이번 학기부터 미학과 색채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면서 정말 오랫만에 문구점에 갔습니다.
문구점에 가서 스케치북과 프러스펜 구매하고 나니 옆에 초등학교 중학교때 많이 사먹었던 불량식품들이 보이더라구요.
7년만에 만난 불량식품이길래 보이는대로 집었습니다. 브이콘 표지도 변하고 차카니는 아예 짧은걸 여러개 넣는걸로 변했네요.
그런데 아폴로랑 돈부 꾀돌이 스펀지밥 그려진 노란색 쫀디기 등등이 안보이네요?
주인 아주머니께 아폴로나 꾀돌이 같은건 다 어디갔냐고 하니까 요새는 법이 바뀌어서 초중고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이런거 파는게 안된다고 하더래요. 이것도 하교시간 맞춰서 잠깐 빼놓은거라고..
아깝지만 아폴로나 꾀돌이 같은건 못사오고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까지 먹었던 제품들만 사왔어요.
모두 합해서 3000원 이네요. 7년이나 지났는데 가격이 거의 변동 없는게 신기합니다.
라면짱이랑 브이콘 양념포 먹어보니까 옛날 생각나고 맛있네요 ㅋㅋ
그런데 얘네 표지만 보면 식품 위생법 관련된 내용을 잘 지킨것 같은데 왜 불량식품인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유통기한이랑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국번없이 1399 내용이랑 함유량 같은거 잘 적혀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