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사이버 먼데이 시즌에 지른 물건중 마지막게 와서
달았습니다.
PM863a 3.84TB
낄옹이랑 정확하게 같은 이유 때문에 어설프게 하드 용량이 나뉘어져있으면 매우 번거롭고 귀찮다는 사실때문에 근래에는 큰 드라이브 하나가 갑이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노리던 사이즈가 와장창 할인하길래 (가격을 물어본다면 799....) 한방에 달렸습니다. 리퍼라서 흠집이 있다는게 함정(...)
낄옹 말대로 저도 지금까지는 곧 죽어도 MLC만 골라 샀는데, 이제 MLC는 구형이나 겁나 비싼 것만 남은 듯 해서 처음으로 TLC를 사봤습니다. 그래도 제건 엔트리급이지만 엔터프라이즈 쪽 용이라 복원 관련 스펙이 뭔가 빵빵한거 같은데다가 무엇보다 대부분의 자료가 나스랑 동기화되어있어서 자동으로 백업이 되고 이에 대한 백업도 충분히 해놓는게 가능해졌으니 자잘한 신뢰성은 걱정이 안되는군요.
USB 케이블 뽑히면 끊기는 외장하드는 뭔가 자주 쓰는 파일 넣고 쓰기엔 불편한 관계로 항상 내장 스토리지를 선호합니다만, 노트북이라 스토리지에 고달팠었는데 이제 그 문제가 해결된거 같네요.
분해하다 나사 하나가 나사산이 너무 작은 나사라 풀다가 나사산이 안돌아갈정도로 마모되서 플라스틱 부분을 부러트려야했지만
그런건 사소한 문제
있던 7200rpm 1TB 떼고 답니다.
귀찮아서 하드 듀플리케이터 썼다가 파티션 엉키는 바람에 다시 다른데로 자료 다 옮긴뒤 복사 붙여넣기 해야하는 데다가 중간에 오만가지 이동을 다하는 바람에 블루스크린때문에 멈추기까지 하는 바람에 세팅에 거의 이틀은 더 걸렸네요.
그래서 얼추 스토리지 세팅 완료됬습니다.
NetDrive로 FTP 잡으니까 용량이 크던 작던 10TB로 인식해버려서 FTP 부분 용량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OS용 SSD : 950 Pro 256GB
이번에 새로 추가한 SSD : PM863a 3.84TB
토렌트나 바이두 같은 그리드용 내장 하드 : Spinpoint 5400rpm 2TB
백업용 외장하드 : 시게 4TB
남는 외장하드 : 시게 2TB + WD 2TB
NAS : 시놀로지 DS916+ 18TB (HGST 7200rpm 6TB x4 raid 5)
예비용 서브 나스 : WD Mycloud Mirror 4TB x2 (WD Red 4TB x2 raid 1)
내장 스토리지가 얼추 SSD로 4TB + HDD 2TB
외장 하드가 NAS랑 별도로 4TB+2TB+2TB로 총 8TB
NAS는 가용용량은 18TB+4TB로 22TB 정도네요.
총 36TB 정도이니 이제 스토리지는 그럭저럭 다운받은거 안지우고 쓸만큼 확보는 된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주력으로 쓰는 노트북 내장 스토리지가 빵빵해지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외장하드에 있었던 자료들이 전부 안으로 들어가고 싹다 포맷한뒤 백업용으로 복붙해놓으니 뭔가 만족스럽습니다.
옮길 파일은 원하는 위치로 이제 다 옮겨서 거의 세팅은 마무리 되어가는데, 마지막으로 나스랑 동기화가 좀 시간이 걸리네요.
같은 파일을 미리 다 옮겨놓고 동기화해서 인덱싱만 하면 될거라고 생각해서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얘네가 뭘 하는건지 시간이 좀 걸리네요.
역시 푸른소금님 어디 안가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