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소프트웨어 포럼으로 가도 될 것 같은 글이긴 합니다만...
하여튼,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의 라이트룸이 나왔습니다. 마침내 어도비 크리이에티브 클라우드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 만들어졌는데요...
기존에 제공되던 20GB의 클라우드는 어쨌거나 한참 모자르기 때문에 클라우드 요금제도 마침내 새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새로 나온 요금제는 이렇게 3가지입니다:
- 라이트룸 CC + 1TB의 용량을 제공하는 요금제: 월 11,000원
- 포토샵 CC + 기존 라이트룸 기반의 라이트룸 클래식 CC + 라이트룸 CC + 20GB 요금제: 월 11,000원
- 포토샵 CC + 라이트룸 클래식 CC + 라이트룸 CC + 1TB: 월 23,100원
기존에 포토샵+라이트룸의 포토그래피 요금제를 쓰던 저 같은 사람들은 자동으로 2번으로 전환됩니다.
뭐, 새 라이트룸은 기존 라이트룸에 비교하면 장단점이 있긴 합니다.
톤 커브나 명암별 색보정, 내보내기 세부 설정같은 기능이 좀 많이 빠지긴 했지만 대신 인터페이스가 많이 깔끔해졌고, 좀 더 가벼워진 느낌.
물론 가장 큰 장점은 클라우드로 라이트룸 라이브러리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것만 해도 더 높은 요금제로 넘어가고 싶긴 한데,
문제는... 기존에 2PC간 라이트룸 동기화를 위해 이미 드랍박스 1년 요금제를 긁어버렸다는 겁니다. (...)
지금 와서 이걸 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이미 드랍박스가 있는데 어도비 요금제를 올리기엔 좀 아깝고...
결국 한참을 고민해 보았는데, 일단은 라이트룸 클래식으로 쓰다가 내년 드랍박스 갱신 때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일단 지금 새 라이트룸에서 빠진 기능들이 얼마나 보완이 되고 개선이 되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