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심히 방구석에서 마감에 쫓길게 빤히 보여서 세이브 원고 만들어두기위해 방에서 집 밖은 위험해요 하며 작업을 하다 너무더워서 될대로 되라지 하고있는데 옛 말(?)에 틀린거 없다고 스텔라 테릴 만이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될대로 되라지'라고 할 때 마다 무슨 일이 생긴다.' 라고 말한것처럼 밖에서 수수밭에 새잡이 그물망 설치와 조립식 판넬을 정리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판넬이 날카로워서 반팔입고 하다가 피보기 딱 좋습니다. 그래서 수꾸밭에 들어가기도 해야해서
(사실 여기서부터 읽으셔도 되는거에요)
저지를 입고 나갔는데 날이 뜨겁더라구요...
그렇게 한 5시간을 이 날씨에 저지입고 활동을 했더니 저녁이고 뭐고 속도 아프고 머리도 띵하고 어지럽고…
역시 여름엔 먹을건 다 조심해야하나 생각하며 아이스크림 5개 먹고 뻗었다가 8시쯤에 일어나서
세이브 원고를 만들고 있는데 이제 좀 정신이 드니까 아이스크림 잔뜩먹고 선풍기 틀어놓고 배 까뒤집고 잤으니 내일은 분명 배탈에 시달리겠지 싶네요 신나라.
분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명 소설 '나무'의 일부분처럼 한 쪽 손이 자아를 가지면 밤에 몸의 사주를 받은 한 쪽 손이 분명 절 암살할거라 오늘도 패권을 내어주지 않는 중추신경에 감사를 드리며 충!성!
뭐... 이번 여름엔 처음으로 더위를 먹는데 다들 조심하시라고 그냥 끼적여봅니다.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곤하는데 여름철 더위는 좀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