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1테라 블랙이고, 아주 오래전 게임저장용으로 구매하고나서 여태껏 사용량 400GB를 절대 넘긴적이 없습니다.
pending sector나 uncorrectable은 몇달전부터 100개정도 떠있어서 오늘 시간 나는김에 꽉 채우는걸
시도해봤는데, 500GB 넘어가는 영역부터 배드섹터 교환수치랑 pending/uncorrectable등이 빠르게 올라가네요
결국 배드섹터 교환용 예비 영역을 77% (200%->66%) 소모한상태에서도 배드섹터 교환이외의 수치가 계속
오르는거 보고 버리기로 했습니다. 드라이브 버리라는 경고는 30%(140%) 지점에서 뜨더군요
재밌는건 구입후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던 영역에서 배드섹터가 발생했다는 점이네요
컴퓨터로 용량 작은 게임만 하다보니 평균 200GB정도 차있었고 400GB 채워서 쓸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500GB 넘어가니 배드섹터가 생겼다면 음....
그냥 하드 배드섹터 차올라서 죽는건 게시글로 남길정도는 아닌데,
흥미로운 현상이어서 기록차 남깁니다.
지금 버릴 하드보다 훨씬 오래쓴거 같은데 고장이 안나네요.... 둘 동시에 구매했습니다
하나는 읽기 쓰기 오래하면 팔팔 끓고, 배드도 몇개 있는데도 수치는 요지부동이고
다른 하나는 멀쩡합니다. 온도는 다른 하드보다 살짝 높네요
읽기 쓰기 오래했을때 팔팔 끓는 녀석은 PCB 사망각이 날카롭게 보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