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 프리큐어 아라모드라는 작품이 방영중인데
변신씬이 기본 1분 30초는 되더군요 수준높은 변신씬 퀄리티에 몸이 달아올라서 생각난 김에 글을 좀 적어봅니다.
TOP 1
스위-트 프리큐어 4인 공동 변신씬
스위트 프리큐어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 하나이지만
4인 합동 변신씬은 매우매우 모범적으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와 만들어내는 화음이라는 주제와 맞게 음표로 전체적인 구도를 만들어 내고있고
4명의 프리큐어가 골고루 나오면서 BGM이 끝내줍니다.
아 진짜 스위트 프리큐어 BGM은 BGM만 들어도 웅장하고 참 좋아요.
그리고 1분11초에 나오는 악세사리 도레미파솔라시도 연출 너무 마음에 듭니다.
TOP 2
스마일 프리큐어 큐어 피스 변신씬
노랑케의 작화버프를 받아 훌륭한 연출과 변신후의 더블 피스 V^^V 도 참 좋습니다만
역시 큐어피스 변신씬의 대단한 점은 40초에 등장하는 [피카 피카 피카링~ 가위바위보]가 매주 랜덤이였다는 겁니다.
넵 무려 뱅크신이 큐어피스 한 캐릭터에만 3종류가 존재합니다.
장장 1년동안 매주 일요일 아침에 회사일에 찌든 아재 팬들에게 TV화면을 보면서 같이 하는 [가위바위보]게임과 더블피스를 선사해준 이제는 전설이 된 변신 연출입니다.
TOP 3
두 사람은 프리큐어 Max Heart 두번째 극장판 겨울하늘의 친구들(雪空のともだち)
슈퍼 프리큐어모드 변신씬
이 동영상에서 2초부터 17초까지의 짦은 연출이 바로 초대 프리큐어의 슈퍼 프리큐어모드 변신씬입니다.
지금 프리큐어 극장판이랑 비교하면 참 썰렁하고 간단한 연출이지요. 복장디자인도 별로 바뀌지 않습니다.
요세 후배님들은 아래 동영상처럼 아에 전용 보컬곡까지 깔면서 변신하시는데 말이죠.
하지만 기승전결로 치면 변신하기까지의 갈등이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잘짜여져 있어서
저 변신씬과 바로 이어지는 역전극에서 관객이 느끼는 카타르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간단하게 두번째 극장판 스토리를 말씀드리면
세상의 따뜻함을 가져오는 요정 봉황이 죽음 직전에 낳은 알에서 히나타 라는 병아리가 깨어납니다.
그리고 마물들은 봉황으로 각성하기 전의 히나타를 죽이기위해서 프리즌/프로즌 빙결 마물 형제를 파견합니다.
친구가 된 병아리 히나타를 지키기 위해서 맞서싸우는 초대 프리큐어.
하지만 사상 최강의 콤비 프리즌/프로즌에게 전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급기야 프리즌/프로즌의 마력으로 마음속에 어둠의 얼음을 심어서 큐어 블랙과 큐어 화이트는 강제로 마음이 닫힌체로 서로 싸우게 됩니다.
마지막에 정신을 차린 큐어 화이트가 큐어 블랙의 공격을 양손을 내리고 있는그대로 받아드리게 되고
그 큐어 화이트의 모습을 보고 큐어블랙은 결정타를 먹인 직후 서로의 손을 맞잡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친구와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마음에 새깁니다.
그리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다시 한번 친구를 위해 병아리 히나타를 지키는 프리큐어
프리즌/프로즌 형제의 필살기 프리징 블리자드를 맨 몸으로 받아냅니다.
(둘이서 프리큐어)
둘은 완전히 얼어붙게 되고 둘의 희생을 본 히나타는
울며 아직 각성하기 전의 봉황의 힘을 쥐어짜서 두사람에게 건내줍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슈퍼 프리큐어모드 변신씬...(울컥)
이렇게 프리큐어 극장판 전통의 슈퍼 프리큐어모드가 스타트를 끊게됩니다.
나중가면 후배님들은 봉황의 힘이 아니라 미라클 라이트(형광봉) 응원을 받으면 변신하게 되지요.
곁다리.
하트케치 프리큐어 큐어 블로썸+큐어 마린 변신씬
사실 3위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던 변신씬입니다.
나중가면 3인변신 뱅크샷이나 4인변신 뱅크샷으로 바뀌어서 자주 볼 수는 없습니다만
35초에 큐어 블로썸과 큐어 마린이 같이 팔짱을 끼고 빙글빙글 도는 모션이라던가
서로가 서로에게 변신 향수를 뿌려주는 모션등이 너무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