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넥슨 아레나에서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케스파컵이 화요일부터 진행중이라서
친구한명을 어떻게든 납치를해서 게임직관을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네요.
넥슨 아레나도 처음가봤지만 사람많고 비도오고 그러다보니 습하고 덥지 않을까했는데
생각보다 온도관리를 잘해주어서 상당히 시원하고 쾌적해서 좋았네요
그리고 대진표에 외국인 선수가 한분 계셔서 저분이 어느정도할지 의문이었는데
너무 잘하셔서 한국인 선수들을 다이기고 1위로 올라가서
스1때부터 장난으로 나오던 국제 대회에서 어차피 한국인들이 상위권이고
외국인 선수는 얼마나 갈까 하면서 측은하게 보던 그런 생각을 완전히 없에버리더군요
뭐랄까 맵핵킨거같이 상대가 뭐가 있을거같으니 이 유닛을 생산하겠다 하면서
전투 병력을 뽑는데 정말 상대가 외국인 선수 예상대로 그 유닛을 뽑은상태이고
저 병력이면 들어가면 싸움에서 지니까 안들어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들어가서 컨으로 이기고 하는걸보니
전략과 컨트롤면에서 상당히 앞도적으로 잘한다 라는 느낌밖에 받을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 중 한분이 이병렬선수인데 외국인선수한테도 지고
패자 부활전에서도 패배하시고나서 부스안에서 약간 낙담한 표정과 몸짓하시는거보고 정말 안타까웠네요.
그래도 저랑 제친구가 쉬는시간에 잠깐 밖으로 나갔는데 이병렬선수가 보여서 사진을 요청했는데
웃으면서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있습니다.
이제 금요일에는 조성주선수를 보러 가볼려하는데 혹시 기글분들중 가실분들이 계신가 궁금하네요
항상 글을쓰다보면 제 작문능력이 떨어진다는게 느껴지네요 어떻게해야지 글을 잘쓸수있을까 고민이에요.
당시 스폰서가 펩시콜라여서 시원한 음료수도 무제한으로 실컷 먹고, 곰티비가 뿌린 선물도 이것저것 받고, 임요환 싸인도 받고 정말 재미있게 놀고 온 기억이 나네요.
+제가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라서 감히 조언을 드리긴 뭐하긴 하지만... 조금 더 '그럴 듯'한 글을 써보려면, 같은 어휘의 반복을 피하고. 수식어가 늘어나지 않도록 정확한 단어 선정과 함께 문장의 끝맺음을 조금씩 다르게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