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APS 필름 재생기입니다.
?!?!
우선 배경음악부터 깔고 가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3nf-d_7o_s&t=54s <-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소리
APS 필름은 종전의 필름을 대체하기 위해 90년대에 유행한 필름입니다. 한국에서는 듣보잡인데, 그 이유는 나올 때 IMF와 겹친 시기라서.... 그리고 IMF 끝났을 때에는 디카가 유행해서...!
하지만 외국에서는 그래도 상당히 쓰인 듯 합니다. 이 필름이 종전이 필름보다 뭐가 그렇게 좋냐 하면...
- 작은 사이즈로 상대적으로 고화질을 뽑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지금 우리가 EXIF 정보라고 부르는 걸 필름의 마그네틱 부분에 저장 가능했습니다. 당시로는 혁신!
- 사진을 다 찍지 않고도 필름을 다른 카메라에 넣어서 쓸 수 있었습니다.
- 필름 카트리지에는 필름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나타내 주는 표식이 있습니다.
- 하여튼 여러모로 일반 필름보다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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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
Unprocessed Film! 이라고 나와서 어리둥절하는 장면, 이후 원인을 찾습니다.
필름 카트리지에는 필름의 상태를 나타내는 Indicator가 있는데 그게 카트리지의 4단계에 위치한 내부의 스위치를 누르면 작동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9'46"
필름을 넣었더니 클리닝 카트리지가 맞냐고 물어보네?
네 하면 필름을 쭉 뽑았다가 다시 넣고,, 아니라 하면 다시 감아서 Eject. 이렇게 인식한 이유는 마그네틱 부분에 아무것도 기록되지 않아서 기기가 클리닝 카트리지로 인식했다고 하네요.
자막 추가중입니다
여러 장점이 더 있었습니다.
1.일단 필름을 넣고 빼기가 수월했습니다. 건전지 넣듯이 넣고 빼면 됬어요.
2.다양한 화면비를 지원했습니다. 이 당시에도 16:9로 촬영이 가능했어요. 꽤나 파노라마 틱하게 나옵니다.
다만 저 당시 썼을때 단점은
1.APC필름은 35mm보다 비쌌습니다.
2. 그리고 잘 안팔았어요. 지금처럼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시절도 아니고.
3.그러니까 저걸 현상-인화 해주는 곳이 별로 없었어요. 동네에 한두개? 필름 구조상 전용 현상시설이 필요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싸고 구하기 어렵고 현상도 쉽지 않고.. 고화질이라고는 하는데 어차피 가정에서 3:5나 6:4로 뽑는데 화질은 거기서 거기. 여튼 추억의 물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