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밥 먹는데 저는 국을 왼쪽에 두고 밥을 오른쪽에 두고 뜨는게 훨씬 편해서 그러는데
부모님이 도중에 휙 들어서 서로 위치를 바꿔버리네요.
예전에 이유를 물은적이 있어요.
"니가 놓는 그거는 제사상에서 그렇게 놓는거다"
근데 여기 제사상 아니잖아요 ㅋㅋ
그냥 편한대로 먹는거지 꼭 그런거 따져야되는지
그런거 있잖아요 아~무것도 아닌거에 호통 들으면 더 억울한거.
그렇게 먹으면 내가 범죄자라도 되는건지
그렇게 먹으면 예의에 어긋나나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제사상이랑 관련 짓는 사람 앞에서는...
아무도 안그러는데 왜 이러는지... ㅋㅋ
할머니도 꼭 그러거든요 비슷하게, 예전에도 글 썼지만
왼손으로 밥먹으면 저보고 보기 더럽다고 오른손으로 먹으라고
즉시 오른손잡이로 만들게 하는 할머니 ㅎㅎ
왼손이 더러운 손이라구요? 뭐 옛날에 사람들은 변소 들어가면
왼손으로 닦았나보죠.
근데 저는 오른손으로 화장실가면 더 많이 쓰는거같은데요
그러면 왼손보다 오른손이 더 더러운 손 아닌가요 ㅎ
왼쪽이 정말 악한 방향이면 애초에 쓸데없어서 퇴화했겠죠.
옛날에 유인원들? 꼬리 없어진것도 혹시 아나요.
누다가(?) 꼬리 흔들어 제끼는데 묻어서 그만 흔들고 안움직이다 보니까 퇴화해서 없어진지 ㅎㅎ
다 균형있게 쓰라고 짝짝이로 셋트 맞춰두는건데
좀 제발 어른, 어르신 분들 되도않는 사상 좀 그만 우겼으면 좋겠어요 진짜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