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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서 이미 충분히 이슈가 되고 있고,

 

사실 분란의 소지가 있는 글은 수게에 쓰는게 맞겠지요.

 

 

다만 저는 자유냐, 규제냐라는 중요하지만 또 오래된 논쟁을 여기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지금의 문체부 규제 건에 대한 사실관계가 궁금합니다.

 

뭘 알아야 판단도 하고 논쟁도 할테니까요.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이 곳에 이 글을 씁니다.

 

대신 자유권이 우선이다,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하다 같은 가치관이 들어간 문제는 이 글에서는 논의하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 부분은 수게에 글을 새로 파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제가 궁금한 부분과 알고 있는 부분을 써보겠습니다. 혹시 관련한 팩트를 알고 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1. DNS 규제 방식의 정확한 내용과 사찰 여부

1-1. 제가 알기로 기존 방심위가 DNS 규제를 하다가 패킷 검사로 바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NS 규제로는 한계가 있어 바꾼 것으로 아는데 이 부분의 정확한 이유, 그리고 DNS 규제보다는 패킷 검사가 더 개인 정보 혹은 접속 자유를 덜 침해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1-2. DNS 규제 이야기를 하면서 사찰 이야기가 같이 나오는데 DNS 규제 방식이 단순히 DNS 테이블을 변경하는 방식인지, 현재 이야기가 나오는 방식에서 인터넷 이용자의 사생활이 침해당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IPS 업체에 협조를 구해 특정 사이트만 접속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인지, 아니면 특정 사이트 접속하려 할 경우 해당 로그를 다 저장하고, 법원 등의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당 로그를 정부가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SNI 규제 방식의 문제점

SNI 규제 방식을 당장 도입하는 것은 아니고, 관련 연구를 해 실효성 등이 검증 되면 임시의 DNS 규제를 그만 두고 SNI 규제를 하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HTTPS 패킷 중 암호화 되지 않는 SNI 패킷을 보겠다는 건데 이 부분이 사실 사찰 이야기가 나오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원래 기존 방식이 패킷을 까보고 특정 주소가 나오면 워닝 사이트로 대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SNI 패킷을 깐다는 것은 물론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지만 기존 패킷 다 까는 것보다는 차라리 나은 방식인 것 같은데요. 이 SNI 필터링 방식이 기존 패킷 검사 방식보다 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3. 기타 기존 방식대비 나빠지는 점.

일단 제가 기존의 인터넷 규제 방식을 옹호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이 글에서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은 기존 규제보다 새로운 규제가 더 나빠지느냐(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1, 2의 범위 외에 기존보다 더 나빠지는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일단 하나 떠오르는 것은 저작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해서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를 수 있다는 부분인데.. 기존에 규제하던 항목에 비해 저작권이 특히 더 위험한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단순히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개념을 더 구체화 하고 블랙리스트화 해서 특정 짓는다 해도 문제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정말 애매해서 논쟁의 여지가 있으니 그냥 생각나는 사례를 적어주시는 정도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딱히 반박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사례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도 있을 수 있을건데.. 그냥 자유롭게 달아주시면 개인적으로 혼자 판단하겠습니다.



  • profile
    픔스      2018년도 비봉클럽의 해 2018.05.10 22:41
    저도 네트워크 전문가는 아니지만…
    HTTP는 평문 전송이라면 HTTPS는 TLS를 이용해 SSL 인증서로 암호화한 패킷을 주고받아 통신 중에 발생 가능한 감청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스푸핑 공격 기법 등으로 중간자가 가로채어서 위·변조된 패킷을 제공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바꿔치기 된 응답을 전달받는 것이 이번 문체부의 차단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아는 건 아니지만 SSL 인증서가 공개된 인증서이기 때문에 제3자가 패킷을 빼돌렸다면 인증서를 통해 다시 복호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속칭 "패킷 까 본다"고 하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암호화된 통신 내용을 중간자가 가로채 내용을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니 결과론적으로 도·감청에 악용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
    혹시 잘못된 정보라면 대댓글로 정정해주세요. 비전공자라 주워 들은 내용이 많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곡해한 부분이 많습니다.
  • ?
    진외자 2018.05.10 22:51
    제가 이해하기로는 HTTPS에서 인증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가 담기는 SNI 패킷은 현재 규격으로는 암호화가 안 되고 있고,
    이 SNI 패킷에 포함된 도메인 정보를 이용해 차단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68513)

    만약 기존 방식이 패킷을 전부 다 까서 검사하는 것이었다면 오히려 SNI 방식이 개인정보를 덜 침해하는 것이고, 기본 방식도 패킷 중 IP나 도메인 관련 정보가 담긴 부위만 까보는 방식이라면 기존과 별 차이 없는 방식이 아닌가 해서요.

    아니면 HTTPS 방식의 구조상 SNI를 까는 방식이 기존보다 더 심하게 개인정보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 ?
    PHYloteer      🤔 2018.05.10 22:49
    1.
    1-1. DNS규제는 접속하고자 하는 서버의 IP를 알고 있거나 외국의 DNS서버를 쓰면 뚫린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패킷 검사로 특정 URL을 차단하는 걸로 바꿨는데, HTTPS로 오면서 해당 기법이 막혀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DNS기법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단, 이번에는 외국 DNS서버 쿼리까지 막거나 위조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위험하기는 둘 다 위험한데, 패킷 검사의 경우 일단 대놓고 직접적인 감청을 하는 거고 DNS규제는 그것만으로는 패킷 검사보다 안전하나 접속하는 서버를 바꿔침으로서 MITM을 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인증서 경고가 뜨겠지만 일반인은 잘 모르고 예외처리를 인정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그러는 것에 익숙해져들 있기에..) 다행히도 현재 거기까지는 상황이 치닫지 않았고, 아무리 한국인이 (개인주의적 문화권에 비해) 도/감청 문제에 민감하지 않다고 해도 거기까지는 용납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일부 후진국들 중 실제로 HTTPS 사이트를 대상으로 MITM을 한 나라가 있어서 저는 지금 상황이 달갑지 않습니다. 그런 나라들도 시작은 그냥 DNS규제부터였던지라.)

    1-2. DNS 규제만으로는 사생활을 침해하지는 않습니다. 단, 위에 기술한 것처럼 DNS 테이블을 적절히 조작하면 감청보다 더 위험한 짓도 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당장 위에 기술한 대로 MITM이 있고 MITM까지가 아니라 워닝사이트로 리다이렉만 시킨다 해도 워닝사이트단에서 접속자 정보를 수집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거기까지만 치닫지 않으면 별 신경은 안 씁니다만.. 안타깝게도 후자는 진짜 고려중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2. 그쵸, 굳이 사찰이라고 하자면 SNI를 까보는 게 DNS 위조보다는 더 사찰에 가까울 것입니다. 기존의 패킷검사보다 문제가 될 소지가 더 있는 건 아니고, 기껏 기존의 패킷 검사를 HTTPS로 막아뒀더니 그걸 또 뚫으려고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워낙 보안/개인정보관련 문제가 많이 일어났었기 때문에 지금 인터넷은 10년전보다 정보 보안에 더 민감한 분위기거든요..

    사실 저래봐야 몇 년 지나면 또 막힐 게, SNI도 암호화를 할 예정입니다. (...) 그때는 진짜 MITM밖에 안 남습니다.

    3. 일단 지금까지는 기존방식이랑 크게 다를 게 없는데, 기존 방식은 이미 정상동작을 안해서 유명무실한 상태가 되어 있었고 지금건 실제로 동작을 한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기존보다 더 해킹에 가까운 기법들을 도입하고 있는 것 (외국 DNS서버의 쿼리 위/변조 등) 도 문제입니다. 여기서 한발짝만 더 나가면 정말 해킹의 범주라..
  • ?
    진외자 2018.05.10 23:04
    1.1
    기존의 DNS 규제도 MITM인것 아닌가요?

    MITM 자체는 정부가 한다면 범죄자가 하는 거랑은 좀 다르게 봐야할 것 같은데요. 가령 총을 도둑이 가지고 있느냐, 경찰이 가지고 있느냐가 다른 문제 같이요.

    외국 DNS 접속 자체를 막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외국 DNS 쿼리를 위변조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신가요?
    ---------------
    1.2
    DNS 테이블을 조작한다는 것은 가령 특정 주소로 접속하면 일괄적으로 워닝 사이트로 가는게 아니라 접속자가 원래 가려고 했던 사이트를 식별할 수 있는 코드를 넣는다는 말씀이신가요? 물론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PHYlotter님 말씀처럼 사람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

    2번은 팩트에 대한 부분은 저도 같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
    3. 개인적으로 규제를 전혀 안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그렇더라도 관련 법을 정밀하게 가다듬을 필요는 있을 것 같네요. 정부가 악의적인 의도의 일을 하겠다면 그 자체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게 불법인 것과 합법인 것은 또 천지 차이니까요.


    좋은 정보와 의견 감사합니다.^^
  • ?
    포인트 팡팡! 2018.05.10 23:04
    진외자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PHYloteer      🤔 2018.05.10 23:26
    1.1.
    기존 DNS규제의 경우도 사실 문제의 여지는 많았습죠. (저는 그 때부터 이미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을 뿐..) 단, 그 당시에는 DNS변조를 통해 MITM까지 할 이유는 없었는데 왜냐하면 암호화 통신이 기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앉아서 passive한 방법으로도 감청이 가능했었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패킷검사가 가능했던 거지요. 지금도 한국 정부는 딱히 그런 식으로 MITM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 몇몇 중동국가 등 일부 국가에서 그런 행위를 한 적이 있고 한국이 거기에 한발짝씩 다가가는 것이 개인적인 걱정거리일 뿐입니다.

    (*MITM의 정의를 좀 많이 넓게 쓰면 기존의 DNS규제도 MITM이라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일반적인 용례를 따라서 공격자가 실제로 통신중에 중간에 끼어드는 경우만 MITM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DNS쿼리 위/변조에 대해서는 다음 트윗을 참고 바랍니다: https://twitter.com/perillamint/status/994443919327809537
    간단히 말해서 DNS를 뭐로 설정하냐에 상관없이 도메인 네임 쿼리를 발견하면 한국쪽 DNS로 서버를 바꿔치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단, 아직 사태가 초기라서 실제로 이런 방식을 밀고 나갈지는 미지수입니다.

    1.2.
    일괄적으로 워닝 사이트로 보내는 것 말고도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할 수 있지요. 평범하게 접속된 것 처럼 보이면서 중간에서 정보를 뺴내거나 조작할 수도 있는 거고, 많은 경우 사실 워닝사이트로 보내기만 해도 충분한 게 워닝 사이트에서 접속시도한 주소와 IP를 로그로 남겨버릴 수 있습니다. (전자는 다행히도 한국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으나 - 시도되어서도 안 될 것이나 - 후자는 비교적 최근부터 실험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기존의 패킷 감청/DNS 조작방식에서도 하려면 할 수 있는 것이었고 딱히 이번에 도입한 DNS변조기법에서만 되는 건 아니긴 합니다. 이게 더 용이해지긴 하겟지요..)

    ---------
    요컨대 개인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점은 1. (아직 지켜보아야 하나) 외국 서버로의 DNS 요청까지 위/변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거고, 2. 아직까지는 그래도 괜찮은데 저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다가 완전히 폐쇄적으로 변한 동네들도 있어서 (주로 북쪽에 몇 개..) 신경이 쓰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찌감치 제동을 걸자는 느낌으로 반대측에 서고 있습니다. 규제를 아예 안 하는것도 문제라는 점은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 ?
    진외자 2018.05.11 08:55
    1.1 --> PHYlotter님 말씀은 그러니까 일단 DNS 규제라는 것은 단순히 DNS 테이블의 차단 주소의 아이피 주소만 일관 변환하는 것이고, 이건 감청이 아니다고 보시는 건가요? 제가 좀 헷갈리네요.^^;;

    DNS 와 MITM, 감청이 섞여 있어 헷갈리는데..

    DNS 테이블 변조 --> 감청 아님
    패킷 변조 --> MITM, 감청
    DNS 쿼리 변조 --> MITM, 감청

    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그리고 현재 도입한다는 DNS 방식은 기본이 DNS 테이블 변조이고, 기본 ISP 제공 DNS 외의 사설 DNS 접속 시도를 기본 ISP 제공 DNS로 바꾼다는 면에서 쿼리 변조라는 말씀이시죠?

    1.2 는 모든 워닝사이트의 접속 IP를 로그로 남기는 것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원래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려 했는지까지 같이 로그로 남긴다면 그건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가 될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한 DNS 테이블 변조로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고, 패킷 등을 변조하는 방식으로는 가능할 것 같군요.



    종합적으로 저는 이번 문체부 건을 계기로 규제의 정당성이라던지 범위 제한 등등을 돌아보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청원이 너무 단순화 되어 마치 문체부의 제안 자체가 기존 방식보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초점이 맞춰줘 있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올라와야 하는 청원인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가 궁금한 거죠. 사실이 아니라면 청원 내용이 좀 달라져야 할 것 같아서요.
  • ?
    PHYloteer      🤔 2018.05.11 09:20
    1.1
    네, 대충 그렇습니다. 저도 솔직히 지금 상황이 머릿속에서 완전히 정리가 되지는 않은 상태여서 좀 표현이 왔다리갔다리 한 듯 합니다.

    1.2. DNS변조만으로 그게 됩니다. HTTP/1.1 리퀘스트에는 호스트 네임도 포함되기 때문에 똑같이 warning 사이트로 보내도 누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 서버 ip로 여러 도메인의 다른 사이트를 돌리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단, 이건 엄밀히 말해선 지금 화두가 되는 이슈는 아니긴 합니다. 몇 주쯤 전에 워닝 사이트가 그런 실험을 하는 정황을 누가 포착해서 올렸던 건데, 시간이 좀 지난지라 원글의 주소가 기억이 안 나네요.. 찾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 돌아다니는 말 중 과장된/핀트가 어긋난 말이 많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좀 과열되어서..
  • ?
    진외자 2018.05.11 17:36
    아 http 프로토콜이 도메인까지 들어가는군요. 이거 좀 문제네요.
  • ?
    Playing 2018.05.11 10:07
    글과 댓글 잘 봤습니다

    글과 댓글은 충분히 이해를 못했으니 종종 읽어보겠습니다!
  • ?
    진외자 2018.05.11 17:36
    네트워크가 참 복잡한 것 같아요 ㅠㅠ
  • profile
    스이드림      이리와요. 해치지 않아요. 2018.05.11 10:09
    불법적인 사이트들을 차단해야하죠.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것 같은데
    문제는 지금 나오는 방법들이 다 회피가 가능하다는겁니다.
    그럼 회피하는 방법 하나하나를 또 차단하게 될것이고 그렇게 막고 뚫고가 반복되겠지요.

    DNS 차단으로 인해 해외 DNS 를 이용하게 되고 그런데 이제 해외 DNS 를 차단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처럼

    그럼 결국엔 어떻게 될까요. 전 이게 걱정입니다.
  • ?
    진외자 2018.05.11 17:41
    장기적으로는 불법사이트 단속을 위한 세계적 공조시스템이 더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싸이버 범죄의 비중이 계속 커지니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완벽히 막는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접근기 어렵게 허들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은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데는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모두 기본 dns 우회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면 또 다른 조치가 나올 도 있고 심각한 조치가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런 면에서도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 profile
    스이드림      이리와요. 해치지 않아요. 2018.05.11 20:26
    네 맞습니다. 약간의 허들정도로 그친다면 말이지요.
  • ?
    진외자 2018.05.11 21:41
    예,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따져보고 그나마 최선으로 보이는 길을 선택해 나가는 거죠. 이 부분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 글을 씬 목적에서 벗어나니 다음 기회로 미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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