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 그리고 왜구가 모티프인 인물을 보면 대개 멋지고 상남자스런 간지폭풍의 사나이로 표현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물론 실체를 아는 사람도 있고... 그걸 숨기려고 왜구는 사실 조선인+중국인 집단이라던가 동양의 바이킹이라던가 하는 사람도 많죠.
뭐, 숨기거나 미화시키기에는 워낙 한 일이 많고 화려해서 한국,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유럽에서도 알 사람은 다 아니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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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9.07.17 08:04
일본이 생각하는 왜구의 이미지
-
팔이 얼굴보다 두껍네요. 일본인이랑 많이 다른데... -
호무라
2019.07.17 08:22
위의 셋 다 히데요시에게 떠밀려서 조선을 침략했다가 개고생한 전과가 있습니다. 특히 맨 위의 구키 요시타카는 일본에서 해군 하면 권위자(?)였지만 이순신을 만나서 그 귀한 대함 미사일 대장군전도 받아 왔습니다. 그의 배에 직접 친절하게 선물로 꽂아줬죠. -
“진짜라니까! 조선 놈들이 이기려고 집 대들보까지 뽑아서 던지더라고!” (대장군전을 보여주며) -
?
현재의 일본에도 저런 마초는 거의 없는데 일본얘들이 만화랑 게임을 너무 많이해서 현실자각을 못해요.
-
정규군이 멀쩡이 있는 나라에 죽을 위험을 각오하고 넘어 올 정도면 먹은 것이 거의 없어 왜소한 체구에 피골이 상접하여 몰골은 말이 아닐 것 같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한방에 저들을 알아보고 각종 농기구를 들고 나오며 관야에서는 화살과 도검으로 무장한 공무원들이 쏟아져 나왔을 것 같습니다.ㅋㅋ -
호무라
2019.07.17 09:47
그런데 저 왜구 하던 사람들이 그냥 바닥에 굴러다니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니고 전직 사무라이, 병사, 심지어는 지방정부나 군벌이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성계와 최영 등이 상대한 왜구만 해도 기병, 중장보병을 운영하고 전략전술 등도 정규군 수준입니다. 그러니 고려와 명나라가 거의 전쟁이나 다름없는 토벌전을 벌여서 겨우 잡아냈어요. 무시할 건 못됩니다.
-
저기 나오는 잘먹어서 통통한 일러스터 캐랙터라면 아마도 목숨 걸고 넘어 올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ㅋㅋ
먹을 것이 부족하여 절박하다고 정규군이 멀쩡이 있는 나라에 각개로 마구 달려 들어봐야 개죽음을 당할 것이 뻔한데 당연히 질서와 전술은 기본이고 치밀한 작전은 짜고 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ㅋㅋ -
?
방송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역시 해적 만화를 그리는 사람은 해적에 대해 잘 알고 있군요?
-
왜구 자체의 뜻이 작은 체격을 말하는지라,
누가봐도 저들의 망상이겠지요 -
??? : 그냥 만화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소리를 하는 것 같은데...... -
3등항해사
2019.07.17 09:58
??? 또 법규 -
빤스만 입고다니는 친구들 아니었나요... -.-; -
지방 다이묘나 거상이 운영해서 신나게 털어먹은 덕분에 생각보다 때깔은 좋았다고 합니다
명나라인 사람인 왕직이라는 소금장사 갖가지 밀무역으로
넘쳐나는 돈으로 왜구들을 부하로 부러먹게 되는데
왕직의 부인과 자식들을 납치해서 간신히 잡아 들일 정도로 신출귀몰 했죠
그것도 뇌물로 오랜 시간 가족들을 보호했죠
넘쳐나는 돈으로 해적들을 조총으로 무장시키고 고토열도에 저택을 짓고 꿀을 빨았죠
다이묘가 왜구질을 한 대표적인 가문이 쇼니가문이고요
막부조차 왜구를 어찌 못해서 토벌을 위해 군대를 모을려고
세금을 더 많이 뜯어내자 세금을 피해 왜구가 늘거나
다이묘들은 중앙으로 돈을 거둬서 할당량을 채워야해서 가열차게 노략질을 했고요
결과 더러운 왜구들 덕분에 고려는 해안가 주민들을 모두 소개시켰죠
그 이후의 결과는 아래 링크를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qXGrDVfIWmU&list=PLMVkaEHUCNifZmtAbntsh2QWizZosBhsg&index=54&t=0s
아주 상세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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