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프트웨어 포럼에 꽤 윈도우 10 관련 문제 글이 많이 올라와서...
제가 경험한 것들 다 적어봅니다. 시스템은 스카이레이크 i7이고 940MX 그래픽이 하이브리드 그래픽으로 장착된 삼성 노트북이예요.
- 엣지 주소+메뉴바의 크기가 화면 전채의 1/3을 차지하는 버그
이건 꽤 많은 분들이 겪으시는 버그
- Windows 탐색기가 굳는 버그 : 파일, 풀더 이름 바꿀 때(혹은 파일 쓰기등의 작업시)
파일이나 풀더 이름을 바꿀때 Windows 탐색기가 꽤 자주 굳습니다. 백신을 끄면 되는 것으로 보아, 시스템에서 파일 읽기 혹은 쓰기가 거히 동시에 일어나거나 비슷한 역활의 이벤트들이 짧은 시간 내에 같이 들어오면 시스템이 뻗어버리는 모양입니다.
- 시스템 전반적으로 굳는 버그 : 뭔가 UI반응이나 시스템 반응이 이가 빠진듯이 하나 둘 씩 없어지다가 결국 전채적으로 뻗어버림
이상하게 최근들어서 많이 경험한건데, UI 반응이나 시스템 반응이 1부터 10까지 차례로 진행되어야 할 때. 평소 잘 작동하다가 어느순간 1부터 9까지만 처리하고 10은 처리 안하고,,, 이게 한번 발생하면 점점 차곡차곡 쌓이면서(1부터 8까지, 1부터 5까지...) 점점 반응이 무뎌지듯이 없어지다가 결국 전반적으로 굳어버려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네요.
- 시스템 종료를 눌러놓고 화면을 덮어 놓는다면, 시스템 종료가 아니라 대기모드가 되는 현상
이건 장담하건데 테크니컬 프리뷰(인사이더 프리뷰보다 전) 때부터 있던 버그인데 도대체 왜 해결안해주는건지?
- 무선랜 연결이나 안드로이드 USB 테더링 문제.
연결하라고 연결 눌러두면, 연결 시도를 하지 않거나... 연결 중이라고는 하는데 그 창을 닫고 다시 창을 열면 기존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거나,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그냥 대기중이거나,,, 이게 한번 이러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언젠가는 연결됨...
그리고 안드로이드 USB 테더링 문제는 제가 거짓말 안하고 TH1때부터 사용자들이 늘 보고한 문제였는데, 아직도 고쳐지지 않고 있어요. 안드로이드 USB 데더링을 딱 켜면. 시스템이 반쯤 굳어서 되는거 같기도 하고 안되는거 같기도 한 이상한 증상... 마소 측에서는 휴대폰 제조사 드라이버 재설치를 하라고 하는데... 일단 기본 드라이버가 문제 있는거니 해결해야 정상 아닌가 싶네요...
- 그 외에 UI들이, 실제 시스템이 처리하는것과 다르게 반응하거나 한박자 늦거나... 여튼 답답! 발암!
Windows 10을 사용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Windows 7으로 내려갈까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이건데, 바로 위 무선랜 연결 관련 문제 처럼...
시스템에서 현재 처리되는 상황이나 결과가 UI에 제대로 반영 안되는 경우가 수두룩 합니다. 따로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이라면 또 모를까, 유니버셜 UI가 탑재된 부분은 10이면 10이 위와 같은 증상이 있어요. 단지 해당 UI나 컴포넌트가 중요한 부분이냐 아니면 무시해도 되는 UI나 컴포넌트인가에 따라 체감이 다를 뿐이죠.
그리고 애초에 UI 설계가 좀 잘못된 것 같아요. 애니메이션이 들어가 있긴 한데, 이상한 곳에 들어가 있는 느낌. 예를 들어 특정 버튼이 눌려지고, 해당 버튼에 대해 화면을 다르게 그려야 할 경우. 제가 생각하는 것은
1. 먼저 화면을 비우고
2. 버튼이 눌린 이벤트가 시작되고,
2-2. 만약 화면을 그리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표시될 화면에 로딩하는 돌돌이를 붙혀주고.
3. 화면이 그려지면 해당 UI를 갱신해 보여줘야 한다.
인데, 윈도우 10의 기본은 흡사.
1. 버튼을 눌린 이벤트가 시작되고
2. 시간 걸리는거 상관없이, 그냥 화면 그리고 (다 그리기 전까진 이전 화면 띄워둠)
3. 표시.
인거 같아요. 그 외에도 버튼 눌리는 UI라던가.. 이런것들 정말 쓸때마다 답답함...
그러니까. 제 말은. UI의 반응이 저한테는 전혀 직관적이지 않고(눌렀는데 안 눌린거 같아서 다시 누르는 경우가 Windows 10에서는 상당히 자주 있음), 그런 상황에 애초에 Windows 10의 유니버셜 앱이나 UI의 성능이 그리 빠르지가 않아 사람을 더 혼란스럽게 합니다. (특히 무선랜 목록 띄우고 접속하는 부분은 발암...)
여튼. 방금도 엄청나게 짜증이 치솟아서 적어봅니다... 솔직히 TH2까지 너무 발암의 도가니여서 정말 힘들어서 Windows 7 깔린 연구실 PC만 주구장창 쓰고 집에서 게임할때만 노트북을 썼을 정도... 지금은 그래도 덜 답답하니 쓰긴 쓰는데...
제가 늘 얘기하지만. Windows 10은 유니버셜 윈도우 부분을 다시 처음부터 제대로 다듬었으면 좋겠어요... UI 자체는 이게 진정한 미래형 윈도우다 싶었는데, 그 내부가 이렇게 발암으로 동작하니 불평을 안할래야 안할 수 가 없네요... Win32부분은 이런 부분이 훨씬 덜하니까.
그래도 시스템 호환성 문제로 크러시 뜨고 멈추는 증상은 확실히 덜해져서 이제야 좀 마음먹고 쓸 만 한 거 같아요... 특히 정말 불특정한 상황에 블루스크린 뜨는 거는 이제 거히 없어져서 좋습니다...
2. 사고 싶은것
책상 위 먼지를 청소할만한 조그마한 청소기를 사고 싶어요.
마침 여기에 아주 낮은 등산로가 올라와서 보긴 봤으나. 저걸로 청소가 되지 않을것 같고 꽤 가격대가 싸니까 제가 마음에 드는걸 사면 되겠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USB 청소기 같은거 사고 싶어요.
그리고, 유투브 보다가 오랫만에 롤러코스터 타이쿤 플래이 영상을 봤어요. 어릴적에 했던 게임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정말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정신적 후계작이 플래닛 코스터라길래...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을 엄청나게 했는데, 결과적으로 말해서 한번 해 본 결과... 일단 노트북 성능이 안좋아서 플래이에 상당히 지장이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환불 걸어놓고....
노트북을 바꾸고 싶어요.... ㅠㅠ 아니면 그래픽 성능 짱짱한 PC 한대 놓고 싶음...
그리고 좀 있으면 가까운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됩니다. 신혼 선물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선물의 기본 원칙인... 내가 사고는 싶은데, 내 돈을 사긴 아까운 물건.... 으로 보니 결국은 공기청정기더라구요...
그래서 공기청정기 한대 살까 고민중입니다. 근데 부모님한테 선물했을때 꽤 엄청난 출혈이 생겨서, 준비하기 좀 힘들긴 하네요. 단기 알바라도 뛰어서 돈을 마련해야 겠어요..
그외에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이정도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앱검색 "만" 안됨(현재진행)
다른 파일&프로그램은 다 검색되는데 윈도앱만 안되네요;;
재설치했다가 뭔에러 튀어나올지 몰라서 그냥 쓰는데 메모장이나 그림판 계산기꺼내기 귀찮네요ㅠㅠ
메모장은 notepad로 검색하면 튀어나오니 그걸로 해결보고 나머진 시작에서 뒤적뒤적...=.=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