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째 고민만하다가 얼마전에 결국 샀습니다
젤다 재밌게 하고있구요
나이가 30이 넘으면서 게임하는것도 힘들다고 느낀게
퇴근하고 지친몸을 일으켜 컴터 책상앞에 자세잡고 앉는거부터가 장벽이 되는지라
여차하면 침대에 쭈그리고 앉아 할수있겠다는 점도 구매요인중 하나였는데요
첫번째로 이게 통째로 들고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무게더군요
컨트롤러만 들고 하는 다른 선택지도 있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슴니다
그래서 분리해서 세워놓고 하려니 충전단자가 아래쪽에 있어서
세운채로하려면 전원선을 뽑아야 하더군요 이게 치명적
혹시 뒤집어서 기대놓고 하면 될까 했는데 기계 뒤집는다고 화면 상하가 바뀌진 않더군요ㅋㅋ
독에 끼우려면 이 위치인게 어쩔수 없었겠거니 싶으면서도...
그리고 밝은 장소에서 화면이 잘 안보여요
어두운 동굴 돌아다니기 힘들정도
화면을 보는데 자꾸 잘생긴 제 얼굴이 반사돼 보여서 집중이 안돼요
밝기설정을 오토로 했는데 제대로 조도 감지를 못하는건지
이게 디스플레이의 한계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애시당초 생각했던 침대에 이불 두르고 벽에 기대어 게임하는
로망은 어렵게 됐습니다
요즘 자꾸 생각이 들기로는
환자 눕는 침대에 식사할수있게 모듈형? 식탁같은거를
어떻게 지금 침대에 설치할수는 없을까 그러곤 해요
만드는김에 가운데 구멍 뚫어서 스위치 전원선도 꽂을수 있게 해야겠다고ㅋㄷ
이게 핵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