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짬날때 심심해서 뭐할까하다가
가끔 인터넷에 무슨 애니 성지순례하면 절에 나무패 걸어놓고 거기에 캐릭터 그려놓은게 생각나서...한 번 해봤죠
첫작은 홋폰데 아무래도 좀 미숙한 면이 많이 보입니다
사실 직소톱하고 그러인더로만 만들다보니 세밀하게는 힘들더라구요
판화처럼 면을 파면 훨씬 그럴듯할텐데 조각칼도 없고 아쉽습니다 대충 큰끌로 목도리정도만 구색을 내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개구리를 만들었는데 이거는 그리는게 더 힘드네요
처음보다는 그라인더질이 많이 익숙해져서 좀 낫습니다
그라인더도 날로 되어있었음 훨씬 깔끔하게 선을 딸텐데 사포밖에 없네요
세 번째는 오늘 나무를 켜야하는데 오전에는 무리라 시간이 남을때 만들었습니다
아이오와함인데 머리카락 딸때는 절망감이 엄습해오네요
깔짝깔짝 만드는게 재밌긴한데 좀 더 손이 좋았으면 그림으로 퀄리티를 더욱 높일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