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라고 하긴 그렇지만 지금처럼 요금제가 다양하지 않을때 가입해서 2년 넘게 써왔었어요.
거히 2년 가까이를 조건없는 USIM 21로 썼었고, 중간에 3개월 정도는 맛보기로 데이터 선택 해서 3만원짜리 요금제로 썼었는데... 꽤 부담되서 다시 21로 내려 쓰고 있었죠.
근데, 이제 통화량도 많아지고, 데이터 사용량도 많아지고 하니 제공량을 가득가득 채워 쓰고, 최근 5개월간 보니 제공량을 넘어서 추가 요금이 꽤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요금제를 찾아보다가,
1. 상담원이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상담 품질에 별 차이 없음,
특히 인터넷 문의와 전화 상담의 내용이 늘 다름... (대표적인 예로, 나노 유심은 교통카드가 된다, 안된다...가 인터넷 문의로는 된다라고 하는데 전화 상담으로는 나노 유심 중에도 되는 유심이 있고 안되는 유심이 따로 있다 함)
2. 그리고 상담 연결하는데,,,, 무슨 KT 고객센터 연결하는 줄 알았네요...
빠를때는 그래도 5분 안으로 연결되는데, 좀 답답하다 싶으면 10분 기다려도 연결 안됨...
3. 3만원대 음성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신규 가입자만 받음.
뭐 이건 신규 가입자 유치 하기 위한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떨떠름하게 넘어가지만...
4. 무약정 요금제 -> 약정 요금제로 변경 불가. 신규 가입자만 약정 요금제 가입이 가능.
아니,,, 이게 안된다는건, 그냥 시스템 구축을 안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거라....
와 같은 불만 때문에 다른 통신사까지 보게 되었고,,,,
결국 KT M 모바일로 번호이동했어요. 실용 USIM 2.6 이고 CJ 요금제중에서는 조건없는 유심 26과 동일한 상품이긴 한데,,,, 같은 제공량으로 약정 안걸고 몇십원 더 싸네요(CJ 약정 유심 26과 M 실용 2.6 비교시에..)
원래는 M모바일쪽이 대략 2천원좀 넘게 더 비싸고(물론 이것도 CJ 약정 유심 26과 비교시에, 무약정 26과 비교하면 그래도 2천원 저렴합니다...) M 모바일쪽은 올레와이파이를 기본 제공해주지 않기 떄문에 사실상 CJ쪽이 저렴하다고 볼 수 있지만,
프로모션 이벤트로 1년간 2천원씩 할인 + 올레와이파이 기본 제공 + 가무유무 적용이라서, 그냥 시원하게 넘어가버렸어요.
원래는 CJ가 미친짓 하지 않는다면 계속 CJ에 남아 있을 생각이었는데, 무약정 요금제 사용자는 약정 요금제 가입을 못한다는. 이해할 수 없는 제도에 크리티컬 확 터져서 그냥 넘어가기로 마음 먹었네요.
사실 MVNO쪽 고객 서비스는 기대하면 안되지만... 이건 기존 고객들을 신경쓰지 않는 느낌에 그냥 MNO 쓰는거랑 뭔 차이가 있는가 싶어서...
여튼, 개통하면 간략한 후기라도 남길게요..
3월 잔에 헬로모바일 넘어가려고 간 보고 있었는데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