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노트북. 사고싶지 않습니다. 지금 가진 컴퓨터 성능에 만족 못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사야 할 듯 하네요...
문제는 간단합니다. 요즘 학교에서 USRP N210말고도 B210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 놈이 지급 랩에서 쓰는 머신 (데스크노트) 에서는 USB 3.0호환성 문제로 안 돌아갑니다.-_-; 뭐 요즘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USB 3.0 초기 칩셋의 호환성 문제는 정말 심하긴 했었지요...
하여간 그래서 USB 2.0으로 구동하고 있는데, 최대 속도가 약 1/7로 제한됩니다. 이 놈 말고 베이트레일 달린 컴퓨터 (평상시에 들고다니는 놈..) 에는 잘 붙기는 하는데 그건 CPU 연산력이 너무 부족하고요.
그래서 노트북을 바꾸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CPU 속도에는 불만이 없는데도 말이지요. 문제는 돈.. 사양이 좀 되어야 GNURadio를 수월하게 돌립니다. 지금 쓰는 놈은 얻은 물건이라 i7이지만 직접 사려면 아무래도 그렇게 사양이 높은 애들은 부담이 갑지요. 요즘 지갑 사정이 좀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고급형 노트북들은 아무래도 가격이 부담이 가네요. 그렇다고 이대로 계속 버틸 수도 없고. 아무래도 고민입니다.
(안 그래도 지금도 방에 너무 잡동사니가 많은데 짐이 더 추가되게 생겼다는 점도 불만입니다. 깨질 돈 만큼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컴퓨터나 컴퓨터 비스무리한 건 많은데 정작 연구목적으로 쓸 수 있는 놈이 하나도 없네요.)
(호환성 문제 당-첨. 뭔짓을 해도 USB 3.0으로는 안 붙네요.)
칩셋 에러(재부팅하면 살아남) 가 제일 골치아픈 문제였네요. 툭하면 에러를 뿜뿜하면서 작동불능
가끔 3.0인데 2.0보다 살짝 나은 속도를 보여준다던가...
Ti도 그렇고 르네사스칩도 그랬던걸로... VIA는 무난무난했었던거 같은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