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대만 카르푸 시먼딩점애서 산 것으로, 이파리가 분쇄된 걸 보니 고급은 아닌 중하급 같습니다.
우롱차긴 한데 묘하게 수색이 황색보다는 붉은색에 좀 더 가깝습니다. 맛도 살짝 홍차에 가까운 녹차맛이죠.
전 저 차를 마시면서 묘하게 꿀물에서 단맛을 뺀 듯한 향을 느꼈습니다. 일부러 차 잎에 벌레먹개 한 후 가공해서 그런 특이한 향이 난다고 하네요.
저 차는 우롱하이나 밀크티 같은 방식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냥 마시는 게 더 낫겠습니다.
P.S
배송 출발은 중국인데 어떤 영문인지 Korea Poat로 10만에 옵니다.
철관음 100g 뜯어 마셔보니 이파리와 향만 봐도 고급인 건 알겠습니다. 이런 품질을 한국에서 구하려면 값이 곱절로 뜁니다.
그 외에도 셈플러로 전홍, 기문, 대홍포, 자스민 녹차, 루이보스도 주문했는데 진공 포장으로 왔습니다.
차를 좋아하시면 중국이나 대만 직구가 답입니다. 저런 음식류는 검역도 해서 오니 안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