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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9.10.04 19:14

100년 전의 초저가 숙박시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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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6745 댓글 30

100년 전에도 호텔이 있었습니다만 이런 데는 주로 귀족이나 부르주아는 되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호텔 아래로는 여관이나 선술집이 있었는데 그러면 그 아래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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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Four Penny coffin 인데, Penny는 영국의 돈 단위로 현재 환율로 20원쯤 되고, 옛날에는 좀 더 가치가있었겠지만 하여튼 초저가 숙박업소란 건 변하지 않습니다. Coffin이란 말 그대로 관짝같은 박스에 들어가 잠을 자는 겁니다. 그래도 이불과 베게는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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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페니도 없으면요? 반값인 Two Penny hangover도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자는데 친절하게 자다가 안 굴러떨어지게 밧줄이 있습니다. 밧줄에 기대 자다가 아침에 주인이 줄을 흔들거나 풀면 일어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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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바닥엔 바닥이 있다고 1페니짜리 Penny sit-up도 있습니다. 냉난방? 없습니다. 기대거나 안 떨어지게 해줄 밧줄? 그런거 없다 입니다. 그냥 밴치에 앉아 자는 겁니다. 학교나 공항에서 흔히 보이는 풍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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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금 저런 것과 가장 비슷한 후계자라면 캡슐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대부분 돈 모아서 호텔이나 지인 집으로 가서 가본 적은 없고, 아마 앞으로도 잘 안 갈것 같습니다. 



  • ?
    Porsche911 2019.10.04 19:50
    2페니 짜리는 도대체 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줄에 매달려 자는것보단 벤치에 엎드려 자는게 더 편할것 같아서 말이죠.

    캡슐은 한번쯤 갈만 합니다. 당연히 방 하나를 온전히 주는 호텔만은 못하지만 그렇다고 자는데 엄청 불편하진 않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엔 짐 보관 문제가 자꾸 마음에 놓이더라구요.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0:12
    잠만 잔다면 확실히 이만한 데가 없는 건 사실입니다.
    의외로 목욕탕, 식당, 매점 등도 잘 되있거요.
  • ?
    AleaNs      iPhone 11Pro / 2018 iPad Pro 12.9" LTE / Apple Watch 5th 2019.10.04 19:52
    짐이 적으면 캡슐도 갈 만 하더군요.
    이유는 즉슨... 제 키가 170도 안되기에 머리 맡에 짐을 두고 자면 되기 때문입니다..... ㅠㅠ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0:13
    전 좁은 데서 자면 숨은 쉴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좁아서야..
  • profile
    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9.10.04 19:55
    저도 북해도 여행 일정 내내 캡슐호텔에서 있었는데 지낼만 하더군요. 메트리스가 있으니 잠이 솔솔 오더군요.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0:17
    잠만 잔다면 훌륭하겠죠. 다만 전 애매해 보여서요. 호스틸 도미토리도 있고 하니까요.
  • profile
    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9.10.04 21:27
    호스텔 도미토리도 괜찮았어요. 저는 아늑해서 잘 잤어요.
    해군 참수리나 잠수함 침상에 비하면 5성급 호텔이죠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1:29
    뱃사람들은 아직도 해먹 치거나 땅바닥에서 자는 경우가 많다는데, 그런 데 적응이 된다면 못 잘 곳이 없을 것 같습니다.
  • ?
    위네 2019.10.04 20:01
    저도 2페니가 1페니보다 더 힘들어 보여요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0:18
    저게 의자에 등받이가 없어요. 그래서 기댄 걸겁니다.
  • profile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19.10.04 20:05
    4페니짜리 관짝은 그래도 활주로 막사만한 게하 도미토리 생각이라도 나는데
    나머지들은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0:19
    전 4페니도 꺼림칙한데, 마치 시체가 된 거 같아요.
  • profile
    이루파 2019.10.04 20:14
    캡슐호텔은 의외로 지낼만 합니다(?)
    일본에서 잘 이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0:20
    사실 저도 인천공항에서 써봤는데, 하루이틀은 몰라도 여행 내내는 거절하고 싶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19.10.04 20:36
    여행가서 숙소에 들어갔는데 저 모양이다?

    저라면 노예선인줄 알고 도망갔을겁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1:20
    여행은 쉬고 놀러 가는거니 숙박시설도 기본은 해야 한다가 제 지론입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1:20
    캡슐호텔은 비즈니스 호텔과 비교할 수 없죠.
  • profile
    유카 2019.10.04 20:57
    캡슐호텔은 한국엔 너무 없어서 갠적으론 좀 늘어나면 좋겠읍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1:21
    전 인천공항 말고는 한국에서 못 봤어요.
  • ?
    고자되기 2019.10.04 21:16
    정말 끔찍하긴 한데
    100년후의 사람들은 지금의 캡슐호텔이나 여인숙정도 되는방을 보고 비슷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몇시간씩 잠을 자야하는걸 이해못할지도??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1:22
    아마 백년 후 고시원이 이렇게 이야깃거리로 올라올겁니다.
  • profile
    낄낄 2019.10.04 21:23
    homeless shelters를 '초저가 숙박시설'의 범주에 넣는 건 좀 아니지 싶은데요. 노숙자 보호소라면 몰라도.

    https://en.wikipedia.org/wiki/Four_penny_coffin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1:24
    아, 그런 목적이었군요. 그런데 그런 목적이라 해도 쇼킹하네요.
  • profile
    title: 흑우FactCore      Fact Bomber 2019.10.04 21:46
    터미널이나 공항에서 노숙하는 것도 옛날에는 돈 내고 해야 하는거구나... 라는 사실을 세삼스럽게 느끼네요 ㅋㅋㅋ;;;;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2:19
    인천공항은 아예 의자가 리꾸라꾸 침대처럼 눕혀지더군요.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19.10.04 22:16
    서울 찜질방 중에는 캡슐호텔 같은 침대 쓰는 수면실을 달아놓는 곳도 있던게 신기했네요. 이런 수면실이 늘면 캡슐호텔의 훌륭한 대체재가 되어주지 않으려나요.
  • profile
    title: 가난한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9.10.04 22:18
    내, 그걸 인천공항 지하 1층 찜질방에서 봤습니다.
    다만 설치했다가 법 위반이라고 철거하더군요.
  • profile
    영원의여행자 2019.10.04 23:06
    검색해봤는데 그보다는 한층에 황토굴만 가득 채워넣은쪽에 더 가까웠네요. 일반적인 찜질방 수면 공간도 있고요.
  • profile
    빨간까마귀      저는 1주에 7일만 쉬고 싶습니다! 그게 딱 적당해 보여요! 2019.10.04 23:16
    요즘에는 잘 곳이 없으면 화장실에서 자면 됍니다
    완벽한 프라이빗을 자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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