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닌님의 게시물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지난번에 구입했던 보안토큰 리뷰글에 이어서 그동안 사용한 후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제 노트북에도 스마트카드 리더기 슬롯이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일정 티어 이상인 비즈니스 랩탑에는 반드시 붙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 하얀색 SAM칩이 원래 보안 토큰인데, 집에 굴러다니는 유심 카드 찾아서 저따가 끼워 놨습니다. 로그인 잘 되더군요. 반대로 원래 보안 토큰 구성품이었던 SIM 리더기는 그 자체로 SIM을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의미는 없지만요.
이렇게 끼워 주면 잘 됩니다.
그건 그렇고, OTP 앱이 먹통이 되어서 결국 배터리 내장식 OTP로 다시 회귀했습니다. 사실 저게 보안무결성은 더욱 뛰어나죠(인증 발생 매체와 인증 요구 매체의 분리). 배터리 닳으면 돈 주고 사기 싫어서 일부러 스마트 OTP를 만든 거였는데, 일이 또 이렇게 되네요…
아무튼 저 상태로도 로그인 잘 됩니다. 칩 박살나기 전까지는 저 상태로 계속 쓸 듯…
심 넣고 통신사 와이파이 AKA 인증으로 접속하면 접속 잘 된다던걸 어디서 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