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어떤 고등학생이
임신부석에 앉아있더라구요 일단 거기서부터 마음에 좀 안들긴했는데 오지랖이라 ㅋㅋ
그러고 다른 지 친구가 들어오는데 저보고
"좀 비켜주세요" 이러는거에요
자리 맡겨놨나 ㅋㅋ
그래서 제가 장난하나 이러고 그냥 기분 더러워서 자리 피해서 옮기니까
멀찌감치 봤는데 저를 자꾸 야리고 있었네요
같이 몇분동안 야리다가 다른 칸으로 전화하면서 갔는데
그 다른 칸으로 따라 오는겁니다.
대놓고 저 앞에서서 "형 저 어딘데 혹시 어디로 와주실 수 있으세요?" 이러면서 친구 형들 소환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친구한테 점심 뭐먹을래 전화한건데 ㅋㅋ
괜히 창소년법에 가려져서 깝죽대는거 보기 싫어서 그냥 한눈팔때 문열린 틈으로 나와 반대편 노선타고 좀 가다가 다시 제 길로 가는 중입니다.
성인이 그러면 뭐 같이 싸우고 깽값 받으면 되겠지만
우리 청소년 친구들이랑은 싸워봤자 혹시 아나요
걔네가 또 글뱅이들이라 몇백 낼 여유도 없을지
더러워서 피한거지요 ㅎㅎ
뭐 또 보이면 상판떼기에 꽂아버릴지도^^
사실 저도 어지간히 열받긴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