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봉사활동을 갔다오니 우체국에서 택배가 왔더군요. 정체는 예상했듯이 나눔 상자네요
나름 뽁뽁이로 두 겹 둘렀고 램은 알루미늄으로 포장해서 왔어요. 꼼꼼하게 해주셨어요
드디어 (답답한 성능 때문에) 저를 컴퓨터의 길로 들어서게한 친구를 풀뱅해줬네요. 저거 끼우려고 하드디스크를 빼려고 하니 하드디스크를 빼려면 CPU 쿨러를 먼저 분리해야 하고, CPU쿨러를 쉽게 빼려면 메인보드를 먼저 케이스에서 분리해야 편한데 그러려면 하드디스크를 먼저 분리해야 하더군요. 그래서 한 30분간 쿨러 분해를 시도하다 깔끔하게 포기하고 램을 이리저리 돌려서 어떻게 끼웠습니다.
쿨러를 해체하지 못해서 이 친구는 예비부품으로 남을 겁니다.
왜 2040MB로 잡히는걸까요.
심심해서 Windows Thin PC를 설치해봤습니다. 의외로 실사용 속도는 괜찮네요. 다만 Thin PC 라이선스가 일반인에게 풀려있는 게 아니라서 아쉽네요
그나저나 이거 사진 게시판으로 보낼 수 없나요? 어디서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