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 세이비어라는 게임이 AMD 시피유에서만 돌리면 캐릭터의 목이 270도 돌아가는 희안한 버그가 있습니다.
고민하다가 지금 잘 쓰고 있는 비쉐라를 처분하기도 뭐하고 컴퓨터 부품값이 엄청나기도 해서 중고로 구했습니다.
i5-760, 4기가램, 파워, SSD를 나이님 등산로에서 구했습니다.
보드가 마침 775, 115X 쿨러를 모두 지원하여 예전 프레스캇 시절 두툼한 쿨러를 가져와 봅니다.
좋긴한데.. 115X 계열 특유의 백패널 때문에 장착이 안돼네요.
언젠가 쓸 일이 있겠지 하며 사둔 AMD 쿨러 인텔 변환 브라켓을 꺼냈습니다.
원래 제 짝인거마냥 잘 안착했습니다, 몇천원 안하는데 좋네요.
다만 타워형 일부 모델만 호환성이 있고 쿨러 베이스가 너무 크면 동그란 브라켓 구멍에 안 들어갑니다.
거실컴 가져와서 램을 바꿔치기 하여 증설합니다. 이제 6기가램이 됐습니다.
조립완성.
윈도우 10 설치하고 트오세 굴려보니 저사양 모드에서 50프레임 정도로 잘 굴러가네요.
그래픽 카드를 더 좋은걸 달거나 하면 좋겠지만서도...
목 돌아가지 않는거에 만족을 느끼며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