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오글거리네요
뭔가 좀 비참해 보인달까
거리에 사람이 없습니다.
차는 가끔 지나다니고
다른날보다 유독 썰렁
이 시간이면 학교가던 학생들도 하나도 안보이고
오늘따라 아스팔트 균열이 눈에 띄네요
어제
밤낮이 바껴 낮에 잠을 제대로 못자는데
마침 기다리던 택배가 있어서 그때 깨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노트북으로 쇼핑중이었고
15층이상 고층에 사는데
갑자기 바람소리가 엄청 심각하게 나면서
십년써서 삭은 의자에 쿠션감이 사는겁니다.
울렁울렁
나만 아는 얘긴줄 알았고 "아 좀 이상하네" 하고 주변을 보니까 옷들도 철렁철렁하면서
옷 : ㅇㅇ
네이버 들어가니까 무슨 pc통신시절로 돌아간듯 글자만 보이고
후덜덜했습니다
집은.. 91년 입주 아퍄트라 이제 좀 할배뻘인데
잘 버텨줄지 의문입니다.
망한지 오래된 건설사라 어떤 업체가 유지보수하는지도 모르겠고
확실히 체감한번 하니까 급 위기감이 몰려오네요.
최대수명 60년의 반 정도 가까이 되면 콘크리트가 잘 굳었다는 것이 되니까 오래될수록 더 튼튼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설계가 잘 되어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