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
친구 왈 : 일본 갈래?
나 : 그랭 ㅎㅎ
기
승
전
최저가+아키하바라 옆
아마 10만원 더 써서 좋은 숙소 가지 싶슴다.
결
보아라, 파국이다.
원래 계획은 1주 조금 넘게였는데 비행기 값 싸네? 하다 보니 거의 3주로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넘쳐나는 시간동안 할만한 활동, 볼만한 곳, 마츠리, 먹을 것, 등등 범죄 빼고 전부 다 추천받습니다.
아이패드를 팔아도 돈이 없으므로 싸면 쌀 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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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5.16 00:26
간다...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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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행 가자는 것도 제가 전에 애들 허파에 공기를 불어넣어서 그런 게 큰 것 같아요. 겨울에 도쿄 갔다 와서 또 가자 그랬는데 이게 이렇게 될 줄이야.
숙소 값이라도 n빵하려고 제 주변에 열심히 영업중인데 부모님 허락보단 돈이 없어서 못간다는 놈들이 대다수예요. 150만원 정도 생각하라니까 아무래도 좀...
동생이랑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집은 돈 있으면 너 혼자 가도 상관 없잖아? 에 가까워서... -
아, 대학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이 아닌 고등학교 동창 말하는 거군요?
저는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 중에 괜찮은 애들에게만 컨택하는 것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면 거의 다 OK하지 싶네요. 삼수생도 아마 올 겁니다.ㅋㅋ -
삼수생이...온다고요...ㅜ
대학교에선 아싸처럼 지내는 중이라 여행까지 같이 갈 사람은 없지 싶슴다.
워낙 학풍도 자기 공부 자기가 잘하십쇼 비슷해서 불편하지도 않으니.
일단 저는 조용히 다니다가 군대 갈 수 있어서 좋네요. -
설대 미대 입시준비생이라서요.ㅋㅋ
경영 가셨다고 하셨나요? 저는 파편화가 더 심한 경제이고, 학풍도 그쪽과 나름 비슷합니다.
그래도 애들과 지낼만하더라고요. 다행히 2명 정도는 괜찮은 친구 발견했고..
(물론 저번에 비게에 올린 마아유 님의 사정과는 다르긴 합니다.)
저는 재수생으로 들어가서 인싸는 아니고, 그냥 자기 할 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ㅎㅎ
+그리고 추천 받으려면 포럼 질문글이 나은 것 같습니다. -
으으...대학 애들 좋은 거 같긴 한데 마냥 내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집은 멀어서 같이 저녁 먹지도 못하고 그러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할 일만 적당히 하다가 미래 고민 좀 해 봐야겠어요. 아직은 길이 다 그어져있던 고등학생 생활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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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둥! 일본 여행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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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돈이 있다면 더 부러워 하실 수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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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전 오사카 가서 하루동알 먹부림하다가 도카이도 신칸센타고 도쿄가서 아키하바라에서 덕질하고 리겜하고 먹부림하다가
쵸시가서 누레센베도 먹어보고 일몰도 보고....
너의이름은, 걸즈앤판쳐 성지순례도 해보고..
......
전 돈 왕창 깨질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
오사카 가서 도쿄로 옮기려니 기차값도 꽤 되고 해서 아예 도쿄 근 3주 일정이 되어버린건데, 오사카에서 도쿄로 다닐만 한가요?
-
신칸센은 1만 4천엔 가량만 있으면 됩니다. 그린샤라면 더 내면 가능합니다.
이보다 저렴하게 갈려면 심야버스 같은게 좋아요 심야버스라면 1박에 해당되는 숙박비가 굳으니 더 좋고요.
쓰에서 신주쿠까지 심야버스타 봤는데 괜찮더군요.(윌러익스프레스)
다만 오사카부터 도쿄까지 거리가 서울 부산보다 더 먼거리인 5백키로나 되기에 교통비가 꽤 나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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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가 한국의 몆배는 깨지지만 그만큼의 값어치 하는거 같긴합니다. 히가시니혼의 쇼미더 머니...
신차를 자주뽑고 신칸센에 돈 들이붓는건 예사.... -
윽...심야 버스도 가능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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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현 단위로 이동하는건 저가 항공사가 제일 저렴할 겁니다
제가 예전에 후쿠오카에서 훗카이도 가는데 한번 이용을 했는데 6~7만원쯤 줬던걸로 기억하네요
가격은 요일에따라, 시간대별로 조금씩 다르긴 한데 찾아보면 싼 티켓이 많습니다
다만 좌석이 좀 비좁다는게 단점이에요
그런데 뭐.. 신간선을 한번쯤 타보고 싶다! 라면 타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
도쿄 가시는구나... 부럽당 .... -
여름에 쪄 죽지 않을까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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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항공의 저 어정쩡한 시간대는 공항에서 노숙을 강요받는.. -
지난번에도 공항에서 맥주 따고 엎어져 잤었슴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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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본에서 제일 좋았던 때를 꼽으라면 하네다에서 노숙할때가 제일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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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새벽에 오늘 어디갈까 고민하는 거 낭만적이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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