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기글 EMP 맞고 G4가 요단강을 건너갔었죠.
LG 모바일 종특인 무한부팅이 저를 반겨줬죠.
그래서 어차피 무한부팅 걸린거, 주중에 수리하러 갈 생각하고 열심히 무한부팅 하라고 충전기 꼽아뒀습니다.
오예! 무한부팅!
거진 한 20시간 충전기를 꼽아뒀고, 동일하게 거진 20시간동안 무한부팅을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폰에 카톡이 와 있습니다.
어?
충전기를 뽑았습니다. 픽 하고 꺼져버리네요. 배터리 잔량은 76%더만.
그런데, 다시 부팅이 됩니다!
어?
다시 카톡이 옵니다!
그리고 다시 죽어버립니다!
다시 무한부팅 시작! 오예!
20시간동안 무한부팅하면서 계속 CPU가 돌아서 열을 받았을텐데, 그 영향으로 잠시 켜진게 아닌가 싶어요.
역시 사람도 아프면 지지고
그래픽카드도 아프면 다리미로 지지고
LG폰도 지지고.
지지는건 만능이에요!
생각보다 지속시간이 짧은거도 공통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