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profile
파떼기 https://gigglehd.com/gg/3730285
https://blog.naver.com/jeangmok
조회 수 1201 댓글 19

저는 최근에 여행을 두번 경험했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다녀오게 되었지요. 2번 모두.

 

저는 이전에 피규어 수집 취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모두 되팔아버리고 취미 재입문을 안하고 있었는데..

부부는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참 공감되는게 이 때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취미마저 닮아가더군요.

넨도로이드 피규어를 구매하는 부인의 돌발 행동에 저도 참고 있던 수집욕이 폭☆발했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지금은 사진으로 밖에 못보여드리는 수납 비교를 하겠습니다.

 

IMG_9341.jpg

 

24인치 캐리어는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캐리어가 제 것이 아닌 어머니 것인지라..

넨도로이드 유키미쿠 시리즈 박스가 꽤 길거나 두꺼운 것도 있었지만, 일반 사이즈의 박스였어도 그리 많은 수납이 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보통 피규어는 부피가 크지만 무게는 아주 무겁진 않아서 박스를 다 해체하고 넣을까 했는데 화물칸에서 뒹굴거 생각하면 그 짓도 못하겠고.

유키미쿠 7종, HMO, 베이직 미쿠 2종 등 10종 내외입니다. 아마 제 기억으론 11개.

그 마저도 다 담지 못해 저것들 중 2종은 쇼핑백을 따로 휴대해야 했습니다.

 

당시엔 구매생각이 없었는데 충동구매로 저 연두색 박스의 HMO 미쿠를 지른 이후로 이왕 왔으니 유키미쿠는 다 데리고 와보기로 작심하고 아키바 매장을 다 돌았습니다. (14년도 마법사 컨셉의 유키미쿠가 가장 매물이 없어서 고생했네요.)

 

20180311_175422.jpg

20180311_181326.jpg

 

이번엔 28인치입니다.

당시에는 작정하고 레이싱 미쿠 전 시리즈와 매지컬, 변종 미쿠..(?)들을 모두 쓸어오기로 다짐하고 캐리어도 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우연찮게 발견한 사자춤 미쿠는 정말 행운이었네요. 정말 구하기 힘든 매물이기에 보통 거래되는 플미가보다 500엔 더 주고 구매했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총 21종입니다. 전 솔직히 다 쓸어오긴 했는데 어떻게 들고와야하나 막막했거든요. 양도 막상 구매하니 무지막지해서 일부는EMS 보낼 것도 염두했었는데..

28인치엔 어케어케 다 수납이 되더군요. 덤으로 면세점에서 선물용으로 산 향수, 벨트 등도 같이 넣을 정도로 공간이 남았습니다.

 

겨우 4인치 차이가 이정도로 차이날 줄은 몰랐습니다;

 

IMG_9141.jpg

 

타 커뮤니티에선 개인짐 다 버리고 왔냐는 문의가 많아서 첨부하는 사진입니다.

저 작은 것은 20인치 캐리어인데 여기에 개인 짐들을 넣었기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두번째 여행도 20+28인치 구성으로 수납해서 출국하고, 28인치에 짐 다 실어다 캐리어 2개를 질질 끌며 입국했습니다.

 

IMG_9351.jpg

저보다 범주가 넓은 아내의 구매목록입니다. 본인의 눈에 귀여우면 우선 사는 것 같네요. 덕분에 전 취미 지출이 2배가 되었지만 뭐.. 개인적으론 취미 인정 못받는 것 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의 여성분들은 넨도로이드 키노모토 사쿠라(체리)가 그렇게 인기가 많더군요.

 

여튼.. 수납공간을 간접적으로 비교하는 후기였습니다.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8.10.26 22:55
    어머니하고 아내분 넨도롱이 무한증식을 하고 있어요...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6 23:00
    아. 어머니쪽 문장은 제가 주어를 생략했군요. 캐리어가 어머니 것이었습니다;
  • profile
    올드컴매니아      ლ(╹◡╹ლ)  2018.10.26 23:11
    넨도로이드는 틀림없이 살아있습니다. 플라스틱 생물체죠.
    아마도 인간의 힘을 빌린 asexual reproduction으로 분열하겠죠.
  • profile
    이루파 2018.10.26 23:20
    저희집엔 3단 장식장을 미개봉 넨도들이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ㅎㄷㄷㄷ....
    아직 아마존에서 예약구매한 아이들이 많다는 건 함정입니다. ㅎㅎ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6 23:24
    전 굿스마가 미쿠를 적당히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도 쉴 틈을..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8.10.26 23:15
    캐리어를 사야겠는데 혹시 뭐 쓰세요?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6 23:27
    음 저는 이전 어머니것인 미치코런던, 현재 제 것인 오마샤리프..라는 듣보잡이랑, 현재 어머니 것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였나 하는 캐리어 3종을 써봤는데..
    사실 외관 퀄리티는 셋 다 그놈이 그놈같아 보이고, 바퀴는 그나마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가 조금 더 견고해보였습니다. 완충 스프링도 있었구요. 바퀴도 조금 더 부드러웠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한두번밖에 안끌어봐서 그닥 차이점은 모르겠습니다. 일반 보행도로에선 그놈이 그놈이고 -_-;
    현재로선 용량 큰 놈이 장땡인 느낌입니다.
  • ?
    Playing 2018.10.26 23:18
    이쁩니다
    고운 사랑 이어가셔요!!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6 23:28
    아이고.. 축하받을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 profile
    이루파 2018.10.26 23:19
    희귀한 넨도도 많이 있네요 ㅎㅎ
    참고로 아키하바라라면 만다라케 컴플렉스라는 곳이나 소프맙에 가보시면 미개봉 넨도를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못구하는 것도....)
    저의 경우 아마존 재팬을 주로 애용하고 있네요. 가끔 직배송 해주는 것도 있는데
    대부분은 배대지(이X넥스)를 사용합니다.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6 23:36
    뭐.. 저도 여행을 두 번 다녀와보니 대충 어디가 어떤지는 감이 잡힙니다.
    트레이더, 정글, 만다라케, 리버티는 유명해서.. 오히려 구글맵에 검색 안되는 마이너샵에서 귀한 녀석들을 구했습니다. 사자춤 미쿠도 그 곳에서 구했구요.
    그리고 배대지 정보 갱신해주는게 귀찮아서 한국에서 구매할 때는 만다라케 온라인샵 직구/굿스마 직구(유키, 매지컬, 레이싱미쿠)나 알라딘에서 구매합니다.

    이제 갈 신혼여행도 일본인데 신행 다녀오면 더이상 해외여행은 불가능할 거 같아서.. 미쿠도 다 모았겠다. 욕심 안부리고 점보미쿠 하나만 집어올 예정입니다.
  • profile
    판사      BLACK COW IN YOUR AREA 2018.10.26 23:49
    헐...제 꿈의 컬렉션입니다. 미쿠 넨도 있는대로 모으기. 멋져요.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7 11:31
    현잰 하나 빼곤 다 모으긴 했는데.. 끝이 없는 이상 상한선 세는 건 의미가 없겠지요.. ㅠ
  • ?
    숲속라키 2018.10.27 00:41
    일본 친구 집에 레코드가 그득한데 포장 다 까서 눌러담으면 부피야 작아지지만 플라스틱보다 밀도가 훨씬 높아서 툭하면 레코드만 15kg 나오는데 들고오려면 죽을듯하여 선편 소포로 조금씩 꺼내오고 있네요.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7 11:32
    그것보다 파손이 더 무섭네요. PVC도 빠직 될 판에 레코드 판이면 더 취약할 것 같습니다.
  • profile
    미쿠미쿠 2018.10.27 02:16
    흐으으흥헝흥헝흐허어엉어 미쿠가 가득이에요 ㅜㅜ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7 11:33
    참으면 병된다는 교훈이 실화임을 보고 계십니다.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18.10.27 07:48
    여행가서 기념품 사면 가방 사이즈 때문에 고민인데 참고할만 하네요~
  • profile
    파떼기      https://blog.naver.com/jeangmok 2018.10.27 11:34
    전 신행때도 28인치를 어쩔 수 없이 들고 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항공사에 따라 반입 크기가 다르니 수화물 관련을 꼭 확인하세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793 잡담 로빈 장 대표 "호날두 불출전, 후반 10분에 ... 5 무명인사 2019.07.27 654
28792 퍼온글 핫소스를 소개합니다. 9 file 마커스 2019.07.27 1227
28791 잡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케이스 9 file Veritas 2019.07.27 616
28790 잡담 요즘 케이스들 보면 좀 아쉬운 느낌이 있네요 5 file 반다크홈 2019.07.27 355
28789 퍼온글 OGN 뿌요뿌요대회 16강전 5 반다크홈 2019.07.27 659
28788 잡담 Foxit PDF 물건이네요. 19 file Veritas 2019.07.27 902
28787 퍼온글 단종된, 재밌는 케이스들 33 file 화수분 2019.07.27 1914
28786 잡담 전 에어컨을 좋아합니다. 10 SsZImmY 2019.07.27 387
28785 잡담 뽀대가 가장 중요.. 3 file 고자되기 2019.07.27 385
28784 퍼온글 빼앗긴 오덕 6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7.27 818
28783 잡담 앞으로 리퍼 노트북은 구매시 고민좀해봐야겠어요 15 라팡 2019.07.27 2003
28782 잡담 3번째 안경 8 file title: 가난한AKG-3 2019.07.27 414
28781 잡담 에어컨 안 키면 못 살 날씨입니다. 10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7.27 502
28780 잡담 저도 QC25도착! 3 file BEE3E3 2019.07.27 363
28779 잡담 피카소 APU 나왔는데 레이븐릿지 솔직히 누가 씁니까 16 file 디렉터즈컷 2019.07.27 1423
28778 잡담 파워비츠 예구떴네요 4 Adora27 2019.07.27 354
28777 잡담 Press F to pay respect 5 file Loliconite 2019.07.27 587
28776 잡담 축구 보고 왔습니다. 4 file 레라 2019.07.27 421
28775 잡담 호날두 선수 비출전보다 협회에 계속 화가나네요 5 에이엔 2019.07.27 676
28774 퍼온글 1500년 전 한류, 신라 음악 2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7.27 706
28773 잡담 메시 내한당시 메시 블로그에 올라온글 1 무명인사 2019.07.27 1768
28772 잡담 호날두 내한과 메시 내한에 관해.txt file 무명인사 2019.07.27 2463
28771 잡담 호날두 때문에 난리군요. 5 낄낄 2019.07.27 636
28770 잡담 짜잔! 3700X를 샀습니다. 12 file Olorin 2019.07.26 546
28769 퍼온글 남녀 사이에 베프가 존재할까? 16 무식한공병 2019.07.26 969
28768 잡담 참 에어컨은 대단한 발명품인거 같아요. 15 타미타키 2019.07.26 714
28767 잡담 정체성은 공대였... 뚜찌`zXie 2019.07.26 477
28766 잡담 핫소스를 샀습니다. 14 file 마커스 2019.07.26 499
28765 잡담 아니, 못 보던 콜라가 이렇게 많아... 7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19.07.26 547
28764 잡담 흙흙 친구한테 amd 쿠폰 받았는데 못쓰는중입니다. 2 파란진주 2019.07.26 4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00 1801 1802 1803 1804 1805 1806 1807 1808 1809 ... 2764 Next
/ 2764

최근 코멘트 30개
Neons
05:15
Kuro
05:00
360Ghz
04:48
냥뇽녕냥
04:14
냥뇽녕냥
04:13
냥뇽녕냥
04:08
uss0504
04:03
냥뇽녕냥
03:52
uss0504
03:51
냥뇽녕냥
03:51
Neons
02:20
까마귀
02:06
Neons
01:46
메이드아리스
01:41
메이드아리스
01:36
Loliconite
01:29
Loliconite
01:27
Neons
01:23
Loliconite
01:21
낄낄
01:11
Loliconite
01:10
카토메구미
00:59
낄낄
00:55
이유제
00:51
연금술사
00:48
노예MS호
00:47
연금술사
00:39
아스트랄로피테쿠스
00:36
Lynen
00:29
아이들링
00:20

MSI 코리아
AMD
더함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