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에에... 며칠전에 컴퓨터 죽었다고 글을 썼습니다.
새로 살까 했는데, 아무래도 지갑사정이 궁한데다, 3570 정도로도 집에서 하는 작업은 썩 불편하지 않단 말이죠.
고작해야 웹서핑 유투브에 가끔 FFmpeg으로 동영상 압축 정도나 하니까요. 게임도 3~4년 전 것이나 하고.
그래서 그냥 중고 보드를 샀습니다. 6만원이 조금 아깝긴 하지마는 별 수 없죠.
월요일 주문하고 오늘 도착해서, 저녁나절에 한시간 남짓 걸려서 옮겨 다니 다행히 부팅 잘 되고 주변기기 잘 붙습니다.
B68에서 Z77로 옮겼으니 이게 업글인지 옆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못 쓰던 전면 USB 3.0 포트가 활성화 되었네요.
윈도우 라이센스가 업글용이라고 이전이 안 되어서(망할 MS), 에듀케이션 버전 키를 받아왔습니다.
아직 등록금 내니까 이런거라도 뽑아 먹어야죠. 1~2년 뒤에 컴퓨터 새로 살 것인데, 이전되면 좋겠네요.
아직 나사 몇 개 안 채웠고, 캡쳐카드를 2번에 꽂았더니 PCI-Ex 레인이 반토막나서 옮겨달아야 합니다.
내일도 옆판 한 번 더 뜯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