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간 일본 수도권의 바람 상태가 심상치 않아, 하네다 및 나리타 출도착 항공편이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영혼의 항공편이라던가) 바람 잘날 없는 나리타가 문제인데, 나리타에 착륙을 못하면 보통은 가깝고 시설이 좋은 하네다에서 기다렸다가 나리타로 향하거나 다른 공항로 행선지를 바꿔버립니다.
그런데 오늘(20일)은 특이한 항공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티웨이항공 211편으로 대구발 나리타행입니다. (11:00 ~ 13:10)
1. 20일 11시 출발 항공편이 15시 쯤 출발
2. 17시 경 나리타 부근에 도착하나 공항은 심한 바람으로 아비규환 상태.
3. 19시 경 나리타 착륙시도, 실패. 하네다로 회항
4. 21일 1시 경 나리타를 향해 하네다 이륙
5. 1시 30분 경 나리타에 거의 도착하나, 운항 제한 시간에 걸려서 포기.
- 원래 나리타는 23시에 문을 닫습니다만, 워낙에 아비규환이어서 2시간 30분 연장된 상태였습니다.
6. 3시 30분 대구 착륙.
7. 8시 대체편 이륙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