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가 목소리였습니다.
너무 작고 말을 느리게 한다는게 그 이유였는데
목소리를 크게하면 목소리가 쉽게 찢어지더라구요
빨리 안하는거는... 뭐 흥분하면 래퍼급으로 말이 빨라지기는 하는데
성격도 평소에 느긋하다보니 베이스가 천천히 말하는 편이고
어릴때는 부모님한테 화도 많이 들었어요
좀 크게 말해라!! 느릿느릿하게 말하지 말라며......
모르겠네요
이게 옛날에 비해 나아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가진 장점일지도 모르는 부분을 시간 지나면서 알게된건지
다행히 목소리로 클레임 걸리는 일은 이제 없어서 진짜 다행입니다.
근데 또 내 목소리를 녹음한거 들었을땐 목소리가 제가 느끼기로는 별로
남이 듣기에는 괜찮다 좋다는 말을 듣고
애매해요 ㅠ
어릴때는 목소리로 다그치던 부모님도 이제 괜찮다고 좋은쪽으로 봐주시니까
그거에 위안을 삼아야되는건지
헌데 군대에서 혼자 코인 노래방만 줄창 가서 부르다 보니 개선이 되더군요 ㅋㅋ
자신의 목소리라... 내가 느끼기에는 별로인데 남들이 듣기에는 좋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