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술담배 다 안합니다. 술은 대학 새내기시절엔 마시다가 완전 끊었습죠.)
일반인들이 피해를 받을 일이 담배연기가 훨씬 많은데다가 술에 관대한 사회적 인식이 있다보니 별로 드러나진 않지만요.최소한 담배 피우고 흡연운전이나 흡연폭행으로 사람 죽였다는 소리는 못 들어 봤거든요.
술은 기본이 음주운전에 주취폭행부터 시작해서 살인도 흔하게 일어나죠. 우리나라 살인 강도 폭행 범죄 절반은 주취자들이 일으킨다는 통계도 봤던 거 같네요. 전반적인 사회적 비용으로 보면 담배보다 술이 압도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요.
술은 인식이 너무 관대해서 문제인 거 같아요. 대학교 들어갈때부터 이미 알콜을 퍼붓는 걸 다 배우는게 현실이니까요. 담배에는 혐오문구 및 사진 넣어서 팔던데, 술은 그 관대한 사회적 인식을 반영하기라도 하는지 여전히 멋진 사진, 디자인 + 연예인 사진 넣어서 팔고 있죠. 공기업이 전매하는 게 아니라서 못 건드리는 거기도 하겠지만, 원칙적으로는 술병라벨에도 음주운전 사고사진이나 혐오사진,문구가 들어가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술이 없어진다고 그 범죄들이 그리 줄어들지는 모르겠습니다. 가볍게 마시면서 스트레스 해소의 창구로 이용하는 올바른 사람이 아무래도 더 많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