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집을 이사? 분가? 합니다. (완전히는 아니고 세컨 느낌이 되버릴거 같지만요)
그러면서 아파트에 넣을 간소한? 가구가 필요로 한데 새걸 사긴 애매해서 그냥 당근 + 직설치로 이것저것 준비중입니다.
그중 생각도 안하고 있던 커피머신이 3만원에 뜬걸 발견 했습니다.
본래라면 10만원 정도에 중고로 나오는 물건이고 자취방에서는 그냥 핸드드립을 내려 먹으려 했다가 3만원?
필립스 꺼면 대충 구조 다 알고 청소법 다 아는데...
저 제품 구조상 물통이 살짝 떠있다는건 단순 불통과 앞 커버 의 연결이 덜 된게 확실하여 구매하기로 하였고 가져왔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구조 결합 문제여서 다시 장착해 주고 모든 부품을 싹 뜯어서 청소를 진행해 줍니다.
이미 전자동 머신을 본가에서 한대, 회사에 한대 가져다 두고 있기에 이런저런 청소용품과 관리 용품이 있어 그걸 활용 하였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대충 기름때 불림 -> 퐁퐁으로 세척 (브로멕은 본래라면 세제가 닫지 않아야 하지만 식용구리스가 있어 싹다 딱고 다시 구리스 재도포 진행) -> 머신은 내부에 석회질 청소가 필요로 하여 전용 약품으로 녹여준 후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내려보니 역시나 샷당 물의양이 -_- 넘 많이 셋팅되어 1oz(30ml)로 맞춰 셋팅을 다시 하였습니다.
크레마도 잘 나오고 향도 잘 나오네요. 역시 이모델은 상당히 좋은 제품이 맞는거 같습니다.
다음 이건 9만원에 구한 접이식 식탁 + 스툴 2개 입니다.
식탁은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13평 아파트에 고정형으로 식탁을 두자니 너무 답답할거 같아서 그냥 간단하게 접이식으로 알아봤는데 가격이 좀 나가기도 하고 선물받기도 좀 그래서 당근을 뒤적거리다 보니 몇가지 모델이 있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정상적인것 + 판매자가 답변한건 이거여서 어제 밤에 구해왔습니다.
아파트에 입주는 다음주라 일단 사무실에 잠시 보관을 하긴 하였습니다.
접이식 이라고 해서 마감이나 이런게 나쁘지 않아서 상당히 만족 스럽네요.
혼자 있을때는 그냥 일반 의자 쓰고 누구 오면 스툴을 사용하면 될듯 합니다.
4인이 사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크기 같습니다.
+ 이후 매트리스도 집가다 나눔을 발견하에 손님용 매트리스도 받았? 습니다.
즐거운 커피생활 되시기 바래요!
저는 이번에 의지와 상관없이 반자동 머신 입문했습니다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