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도 참 손이 많이가는 취미에요
필요 옵션을 하나하나 추가중입니다...
튜닝 옵션으로 보급형 킥보드 값이 들어갔긴한데 곧 이 기체 한대 값에 도달할지도 모르겠군요
저는 킥보드에 주렁주렁 메달고 다니면서 원양어선 오징어 잡이 배처럼 하고다니는건 지양 하기 때문에
최대한 작고 배선 없는 무선 제품들로만 장착 중인데
킥보드를 차도에서 탈려면 일단 조건이
방향 지시등과 경적을 달아야 하더군요
전조등은 그냥 대충 자전거용 하고 용량 대충 9800짜리 보조배터리 작은거 들어가는 가방이랑
블박 대용 액션캠 하고 휴대폰 거치대 정도 달았네요
전자혼하고 스위치를 달았는데 소리가 120데시벨이라 엄청크네요
이게 참 모델이 비슷하게 생기면서 옵션이 다르더라고요
100데시벨짜리는 음량 조절 버튼이 있는데 120데시벨 짜리는 없어서 있는걸로 다시 주문했어요 ==;;
당분간은 리미트 안풀고 자전거 도로에서 탈 예정이라 소리가 지나치게 크면 행인이 놀랄거같더라고요
후방 브레이크 등하고 방향지시등을 달 브라켓인데 아직 오질 않네요
윙커를 따로 팔긴하는데 배선 작업 들어가야하고 좀 번거로워서
무선으로 작동하면서 시인성 좋은 방향지시등을 찾다보니 알리에서 밖에 판매를 안하더라고요 ==;;
여튼 구색갖추고 어느정도 타고 나가도 되겠다 싶어서
방금도 타고 나가려 하니 비가 오네요
전킥은 비에 취약해서 비올땐 탈수가 없어요 (....)
아 근데 이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네요
하체 운동도 좀 겸하고 있긴한데 전킥이 상당히 다리에 무리를 줘서
몸무게 무거우신 분들은 그냥 안장을 달아서 타던가 안타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정 이런 수단이 필요하면 차라리 오토바이를 사시는걸 추천 드려야겠더라고요
잠깐 탔을때 무릎에 무리가 가고 다리랑 삭신이 쑤시더군요 ==;;
그리고 이게 참 어느정도 운동 신경도 필요한 녀석같아요
달리는 물체는 멈추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멈추는데 상당히 요령이 필요하더라고요
듀얼 트론 스톰이란 녀석인데 (제껀 스파이더에요)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최신 플래그쉽 기체 같은데
최고속이 120까지 나오는군요 (...)
그래서 그런지 뎀퍼랑 다른 기체에는 안들어가는 기본 옵션들이 꽤나 많이 보이네요
근데 바퀴가 12인치라 이런 녀서 타다가 어디 걸리면 진짜 휭 하고 날아가겠군요
기본적으로 부엉이 전조등과 브레이크등 및 방향 지시등이 달려 있거든요.
강려크한 벨도 당연 기본 장착되어 있음.
현재 가진게 타우러스 미니 인데 원래 온로드용 타이어 달고 나오다가 언젠가 부터 확장 배터리사용도 못하게 단자 다 삭제 하더니만 타이어도 오프로드용 달고 나와 마찰이 더 심해 항속거리 가 살짝 짧아 젔지만 대신 비 올 때 안전감 있게 주행 가능 합니다.
13키로 떨어진 치과 갔다가 돌아 오는길 길에 겨울비 맞으며 집까지 타고 왔습니다.
주행은 생각보다 많이 안정적 이더군요.
첨부사진 지금 봤는데 제꺼는 비빌수도 없는 기함급 중 에 플레그십이네요.
저정도면 30키로 넘어서 자전거 도로 주행 불가겠네요.
생긴것만 킥보드인 걍 오토바이죠.
저런건 타면 안 되는 물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