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ONE UI 4에서 안드로이드 12로 버전이 올라가면서 Google Sans 적용에 다소 시간이 걸린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된 공통 사항이라 자연스럽게 파이어폭스 업데이트로 해결되었고, 그 동안은 Fallback에 의해 세리프 폰트를 참고 썼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6으로 올라가면서 ONE UI Sans가 멋대로 기본 폰트가 되고 또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독자 폰트라는 것이고,표준형인 Noto도 UI에 안넣어주는 상황에 Google Sans도 빼버리다니,, 납득이 안됩니다.
베타 기간동안은 정식되면 해결해주겠지하고 참고 있었는데 정식에서도 그대로더군요.
그래서 이에 대한 문의를 올렸더니 돌아온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크롬과 같은 타브라우저에서는 안그런다.
- 왜 논지에서 벗어나 웹엔진도 다른 크롬 계열을 가져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노)
2. 해당 증상은 앱 오류이다.
- 오히려 미설정된 독자 폰트를 이용해 출력되는게 오류이지, 파이어폭스는 정상적으로 출력한 결과죠.(중노)
3. 해결을 위해서는 해당 앱 고객센터에 문의해라.
‐ ....할 말을 잃었습니다.(대노)
최근 모질라가 한국 고객센터라도 오픈한 줄 알았습니다. 커뮤니티에다 영문자으로 한글이 안된다고 질문 남기는건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Samsungkorean 2.0이 등록되어 있는데 삼성독자 폰트를 또 추가해달라는 것도 모양새가 영 좋지 않은 것 같구요.
물론 파이어폭스 안정버전에서 config 접근을 막은 파이어폭스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삼성의 문제 인식 회피 및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가 너무 마음에 안드네요.
이전의 쿠팡플레이가 파이어폭스를 통한 서비스 이용을 막을때도 그렇고 카카오도 그랬고,, 우리나라 기업은 파이어폭스를 신경도 안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