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접속 잘 안되길래 한동안 안들어왔다가 원인이 애드가드 때문이었더군요.
그래서 예외목록 추가하니 기글 잘 접속되어서 쓰는 근황입니다 -_-;
결혼 1주년이 지났습니다.
연애를 5년정도 하고 결혼해서인지 이벤트는 시큰둥해졌었는데, 결혼 1주년도 그냥 조용히 넘어갔네요.
뭐 가지고 싶은거 있냐고 아내에게 물어보니 밍기적대며 겨울점퍼 사달라고 하길래 쉬는날마다 같이 백화점이나 아울렛 매장 가는데 3달정도 지났음에도 아직도 못사주고 있습니다.
맘에 드는게 없다네요. 이러다 결혼 1주년 선물은 조용히 물건너갈 듯.
그래서 그냥 일본 오사카 다녀왔습니다. 보너스 받아서..
작년 10월 말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한국보다 덥더군요. 그래도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처음 일본여행을 도쿄로 갔었는데 오사카를 먼저 갔었어야 했나봐요. 관광 목적으로는 제 개인적으론 오사카가 정말 재밌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맛있고 다양한 식사류는 덤이구요.
관광지&교통패스도 정말 잘 되어있어서 본전 이상을 건지고 왔습니다.
근데 그 외에 쇼핑이나 취미영역의 규모는 역시 도쿄보다 규모가 반의 반토막도 안되는 공간에 실망을 해버렸네요.
덕질이나 쇼핑은 역시 도쿄가 최고였습니다.
어자피 보너스 받은 김에 크게 지르자 싶어서..
얘네 구매하고 기존에 쓰던 육두막과 신계륵은 아내 주고 일본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 성능적으로는 완전 업글이 맞는데 자잘한 편의성이나 기기의 신뢰성은 어째 육두막보다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부피는 기존보다 줄었는데 무게는 어째 500g 정도 더 늘어났구요..
말 많은 저장소 오류는 전 아직 겪은 적 없어서 다행입니다.
비 오는 날은 육두막 들고 다닐때와는 다르게 가방안에 조용히 넣지만요.. 이제 카메라 뽐은 전혀 안옵니다.
전 딱 이 조합이 편하네요. 24-105mm 줌렌즈와 50mm 단렌즈.
에휴. 잘 못들어와서 내용 쓸 건 많은데 결혼 1주년이랑 연관된 내용은 이거밖에 없네요.
나중에 새 글 파는걸로 하겠습니다. 20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