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왜 저따위인가', '주인공은 왜 정신승리를 하는가'에 대해 무대 인사 때 질의응답을 통해 감독이 직접 한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인공이 사회에서 점점 밀려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굴러가는 사회가 올바른 것인가에 의문을 가졌다"
"주인공이 자신을 버리려고 하는 사회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할지가 중요한 주제였다"
이걸 염두에 두고 다시 스토리를 되짚어보시면 등장 인물들이 다 왜 그따위인지 조금은 이해가 가실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감독 역량 탓인지 자신이 생각했던 걸 제대로 못 그려냈다는 거겠죠.
너의 이름은은 재밌게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