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혈압이 올라서 두통이 있지 말입니다.
학회일로 미국에 갔을 때 세븐일레븐에서 샀던 아스피린이 있어서 매일 먹다가 혹시나 싶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습니다.
요새 먹는약 있습니까?
아스피린이요.
아스피린? 그런걸 어떻게 어디에서 샀어요?
약국이요.(정확히는 편의점이요).
그럴리가! 버파린이겠지!
...(아니 아스피린 먹는 것도 죄가 되나? 아스피린이 민감한 향정신성의약품인가?) ...미국에 갔을 때 사왔죠.
그러면 그렇지!
...(이게 뭥미...?)
이게 무슨 코미딘가 싶어서 알아보니 요새 일본에서도 아스피린이 약국에 없습니다.
약국에 가서 물어보니 부작용이 적은 다른 약이 많다는 영업용 멘트만 나오지 말입니다. 알고보니 버파린이 그중 하나였습니다...
아니, 그 부작용을 써먹으려고 아스피린이 저단위 처방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이게 무슨....
혹시 아스피린 필요하신 분들은 일본 오실 때에 따로 사오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