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P.x에서 파는 모든 종목을 하나하나 섭렵해가고 있습니다.
코코넛과의 연이라고는 코코팜이 전부이던 저는 당연히 이 코코넛 칩도 오묘하게 상큼하고 축축한 맛이 나겠지 하는 기대를 품으며 샀습니다.
외관은 흰 어포같이 생겼습니다. 자잘하고 긴, 하얀 조각입니다. 그리고 맛은...
첫맛은 아몬드 후레이크의 아몬드 맛이 납니다. 좀 먹다보면 이후로는 5%나 들어갔다는 벌꿀의 희미한 잔향과 더불어 코코넛 음료들에서 물기를 제거해버린 맛이 납니다.
자극적인 걸 적극적으로 찾는 요즘의 제 입맛엔 맞지 않는 것 같아 손이 잘 안가는군요...
허니버터AMD처럼 칼로리 표시가 없는데, 이는 맛있게 먹으면 0kcal를 보증하는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저는 0칼로리가 아니겠군요.
다음 목표는 멸치몬드입니다. 이게 그렇게 짭조름하고 중독성있다던데 말입니다...
멸치몬드는 가격대가 좀 있는데 중독성은 강합니다.
생각하니 먹고 싶어서 사러나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