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헬드형 계측기에 참 많은 돈을 꼴아박았는데 한동안 잠잠했습니다만 또 시작이 됐네요.
분수에도 안맞는거 오대샀습니다만 결국엔 다 잘쓰고있거든요 긴급뜨면 날아가기 꿀잼. 올해는 몸상태 별로라 못하겠지만.
전기전자계측기는 할만큼했으니까 이제는 이런게 갖고싶네요. 'IR 써모미터'랑 '사운드레벨미터'
사실 IR써모미터는 벌써 주문을 했어요. TG54 ㅡㅡ;; 근데 정작 FLIR에서는 오리지널품은 단종이고 신형이나왔는데 구형과 신형 동급제품 비벼보면 신형이 D:S비율이 더 엉망이에요. 라고 지출나간 제 통장을 정당화.
이거말고는 소음계를 사고싶은데 소음계는 선택기준을 뚜렷하게 정하기가 힘드네요. 돈만 쳐바른다고 결과로 나타나는 세계가아닌듯.
국내서 그나마 근본이 있는척하는 중국산 계측기하면 먼저떠오르는 UNI TREND제품으로 찾아보면
이게 대략 3만원입니다. 오히려 나머지 근본이 없는듯한 중국산들은 5만원선?
제가 좋아라하는 핸드헬드 계측기류 최강자 업체들은 대부분이 소음계를 안만들더라구요. 키사이트(애질런트포함), 플루크, 교리츠, 히오끼주로 쓴다고치면 공식적으로는 플루크랑 히오끼만 나오고 교리츠는 교리츠이름으로는 안나오고 UK KEWTECH으로 한개 나옵니다. 써놓고보니 키사이트빼고 다만드네 ㅡㅡ;;
아무튼 이것들을 찾아보면 또 가관인데..
때 잘낄것같은 디자인으로 생겨먹은게 플루크 소음계 Fluke 945가 30만원.
진짜 교리츠 OEM인지는 알수없지만 아무튼 교리츠이름 걸고 장하는 KEWTECH KEW320이 한화 대략 35만원.
여태 구경한것중에는 가장 이쁘긴하네요 성능은 모르겠고~~.
그리고 대망의 히오끼 250만원.
이거보고 귀로 듣고말지했는데 소음계로써 100만원이 넘어가는제품들의 핵심은 소음계의 정확도보다도 로깅을해서 데이타를 뽑아낸다는데 의미가있는것같더라구요. 100만원 넘는건 다들 로깅기능 제공. 사진의 히오끼제품이라던가 오노소키나 리온같은업체들.
결국 '소음계'그 자체의 용도로써 고급품의 트렌드는 30만원대와 40만원대에 포진해있는걸로 종합이되네요.
저가품과 이런 중급형기기의 차이점은 오차율, 지원하는 주파수대역, 샘플링횟수입니다.
일반 전기전자계측기랑 똑같아요. 비쌀수록 오차율이 좁아지고, 저음-고음 주파수대역이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이걸 새로고침하는 횟수도 더 늘어납니다. 맨앞의 유니트렌드 제품과 이 테스토제품을 비교하면 꽤 차이가많이나요.
하지만 동네 민원대장할것도아니고 이런거샀다고 밥먹을수있는것도 아니고하니 이걸 사는건 정말 저로써도 정신나간구입이 아닐까싶네요. 산다면 맨처음의 유니트렌드 제품을 구입하거나. CEM이나 TES의 저가형제품을 구입하는게 정신에 이로울듯.
쓰면서 느낀건데 의외로 음향기기제조사들은 마이크랑 스피커나 잔뜩 찍어대지 계측분야에는 별 관심이없나봐요. 슈어나 젠하이저, 야마하, 파나소닉같은데서는 마이크도 만들어내니 이 덩치큰업체들이라면 분명 소음계도 있을거라생각하고 찾아보니 한번도 있어본적이없거나 혹은 아주옛날 고양이 담배태우던시절에 아날로그형 소음계가 끝이네요.
테스터기에 콘덴서유닛 어쩌고하는거보면 마이크랑 아주차이가 날것같지도않던데. 라이카도 산업분야에 벌려놓은게 많아서 라이카는 있나싶어서 찾아보니 라이카도 없고.. 돈안돼는 시장인가봐요 ㅡ,,ㅡ
체온계 : 삐빅~~ 체온 39.9도 집행대상입니다. 세이프티를 해제하겠습니다.
하는 전설의!!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