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이폰XS를 처분했습니다.
출고가 189만원이었나...였지만 120만원에...
사실 정상 해지는 완료됐지만 할부금 남은 거 생각하면 뭐... 남은 것도 없네요.
그래도 공장 다닐 적에 그만둘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하고 과잉소비를 남발하다가
90일의 실업급여도 6월달에 끝난 상태라 일을 구하는 한편으로
일단 매달 버티기 위해서 이것저것 처분을 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처분 가능한 것 중에 단가가 가장 쎈 아이폰을 처분해버렸네요.
사실 S10 시리즈가 워낙 잘 나온 것도 있구요.
저처럼 일본/한국 스토어를 같이 사용하는 사람은 사실 아이폰이 결제나 계정전환이 솔직히 불편하죠.
그럼에도 아이폰을 고집한 것은 사실상 아이튠즈와 애플뮤직(일판)이 가장 컸습니다.
그.런.데.
여튼 폰 팔기 전에 데이터 옮겨둔 게 있으니까,
구글 플레이뮤직이랑 삼성뮤직을 통해서 재생을 해 보려고 했습니다.
....앨범아트가 하나도 안 나와요.
이건 따지고 보면 애플/아이튠즈의 앨범아트 별도보관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결국 저는 수천곡의 앨범아트 다시 찾아넣기를 할 자신이 없었고 ....
알아보니 애플뮤직 앱이 구글스토어에도 있어서 그걸 설치해서 해결했습니다.
플레이리스트도, 앨범아트도, 전부 복구했습니다.
문제는... 애플뮤직을 구글스토어에도 제공하긴 하지만 결제는 애플계정에서만 해야된단다....
...라는 문제로 인하여 구글스토어를 통해 받아서 사용하지만 결국은 애플계정 크레딧 충전해서 결제해야 하네요.
모처럼 한국 스토어에 들어와 있으니 국내카드로 결제할 수 있나? 하는 헛된 희망을 잠시 품었건만... 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