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4년 넘게쓰시던 노트북이 예전보다 많이 느려졌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원인이 뭔지와 동시에
몇몇 문제되는 부분을 고쳐줄수 있으면 고쳐달라하셔서 노트북을 만져봤는데
이게 i5 3230M이 달려서 문서작업+음원감상+영상감상에는 성능이 전혀 모자르지 않지만
보조기억장치로 하드디스크에 운영체제는 윈도7이라 부팅하는데 굉장한 인내를 요구하더군요
SSD+윈도10의 맛에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원래 이렇게 느렸나싶을 정도였습니다
단순 비교하기엔 무리지만 물론 저도 백업 저장소로 하드디스크를 2개 물려 쓰고있지만
적어도 프로그램이나 영상을 불러오는덴 거의 끊김없이 잘만 불러오는데도 말이죠
일단 그래서 암이나 다름없는 액티브 X 기반 보안프로그램들도 정리하고 램도 증설하고
뒷판까서 써멀도 다시 발라주고 예전에 완벽히 설치하지 못했던 드라이버들도 전부 설치하고나니
몇몇 문제되는 부분과 속도면에서 조금 나아지긴했는데 역시 보조기억장치를 뒤집지않는 이상
여전할것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돌아오는 주중에 한번 용산 들려서 SSD 하나 사서 달을 예정입니다
만... 생각해보니 돌아오는 주가 명절이 겹쳐있는 주였단걸 잊고 있었네요
제발 이번주는 통으로 선인&나진상가가 놀지 않았으면하는 바램이 듭니다
나중에 14만원으로 떨어지고 지금은 10만원도 안하지만, 단 한번도 후회해본적이 없습니다.
15년간 컴덕질하면서 가장 체감성능이 컷던 부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