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클럽 기변을 하면 요즘은 반납할때 민팃 기계에 넣고 검사한 뒤에 반납을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액정 수리를 한 플립이라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하마터면 수리 다시 해서 갈 뻔 했습니다.
요즘은 기계 밖에서 와이파이 잡고 나면 어플 자체 검사 절차로 센서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때 근접센서라던가 자이로센서
같은경우는 검사하는동안 지시하는대로 센서를 가린다거나 폰을 움직인다거나 하는식으로 검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센서
고장으로 잡아버리더라구요. 그렇다고 설명이 자세한것도, 설명 읽고 지시대로 할 시간이 여유가 있는것도 아니네요.
1트는 그렇게 센서 고장으로 기변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번째는 힌지 흠집 및 힌지 똑바로 안펴짐(?) 같은거로 기변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쯤되니 별의 별걸 가지고 다 트집을 잡는구나 싶어서 살짝 짜증이 나더라구요. 휴대폰을 2년이나 쓰면 당연히 약간의
흠집이 생길 수밖에 없고, 게다가 플립 휴대폰 특성상 처음부터 힌지가 약간 덜 평평하게 접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 빌미로 삼아서 다시 수리해오라고 화면에 표시하는걸 보고있자니 참...
2년 쓰고 자부담으로 수리 싹 해서 오라고 명령하는것같았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한번 더 돌리니 그제서야 흠집 포함된 상태로 기변 가능 판정 받고 기계가 받아주네요.
여러모로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솔직히 클럽기변 해봤자 할인도 얼마 안되는데 내가 중고로 팔고말지 굳이? 싶더라구요.
제건 아니었긴 했지만 제가 하든 주변인이 하든 클럽 기변은 절대 추천하지 못할거같네요.
이제 알뜰폰 + 자급제 시대인데 할 이유도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