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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55 댓글 19

제목 그대로 샤프 이야기가 나온 김에 쓴 여러 잡담입니다.

 

1. 저는 연필을 썼을때(초등학생때) 연필깎기로 연필을 수시로 깎아가면서 썼습니다. 우선 성격이 연필심이 굵은 걸 도저히 못보겠다 도 있긴한데 주요한 이유는 연필심이 굵어봤자 글씨 쓰는게 피곤하기만 해서요. 국어 환경이 영어권과는 다르게 획이 굵으면 신경을 더 써야하잖아요. 거기에 한자도 가세하는게 한자도 획이 굵으면 짜증만 늘어납니다. 글 쓰는 환경 자체가 세필일수록 신경도 덜 쓰고 좋죠. 필기가 많으면 글씨를 작게 써야하는 것도 있고요.

 

2. 현재 사용하는게 볼펜은 제트스트림 0.7mm 만 씁니다. 이거보다 좋은 볼펜이 저한테는 없더라고요. 제트스트림보다 세필인 볼펜은 많은데 하나같이 문제가 있습니다. 필기감이 좀 별로이고 가격이 더 비싼 편이며 유리몸이면서 잉크가 중간 중간 끊기는 현상이 잦았다는 점이죠. 그러다가 대학생되고 제트스트림 써보고는 이걸로 볼펜은 고정입니다. 물론 세필이 아니라 불편하긴 한데 대학생이 되니 전공과목 필기가 외계어로 떡칠이 되고 한자는 쓸 일이 없어서(...)

 

3. 대신 샤프는 세필 지향입니다. 쿠루토가만 0.5mm를 사용하고, 어지간한 샤프들은 0.3mm만 쓰고, 펜텔의 오렌즈네로는 0.2mm 사용합니다. 근데 써보면 일반 0.3mm 샤프도 쿠루토가처럼 회전이 안되면 꽤나 굵어져서 오렌즈네로 아니면 쿠루토가 위주로 씁니다. 물론 오렌즈네로도 잘 만든 샤프이기는 한데 첨두가 너무 가늘어서 해결이 안되는 유리몸이라 그냥 적당히 쓰기는 쿠루토가가 마음이 편하기는 합니다. 애초에 쿠루토가의 첨두 디자인이 다 회사 제품보다 더 안정적이기는 하지만요.

 

4. 샤프는 정말 이것 저것 다 써봤습니다만, 고장 안나는건 독일 회사와 일본 회사 제품이었습니다. 단순한 제도샤프도 못 만드는 회사는 정말 못 만들어요. 유미상사의 수능 샤프는 그런 점에서는 가성비가 좋죠.



  • profile
    title: 명사수포인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2.01.01 20:19
    저는 파이롯트 프릭션 주로 쓰네요....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01 21:15
    저는 샤프 뒤의 지우개를 보존하는 쪽이라서 전용 지우개 쓰는 프릭션은 아예 안썼어요. 필기구 빌려줄 때 제일 화딱지나던게 샤프 뒤의 지우개 써버리는것이었습니다.
  • profile
    레이첼로즌 2022.01.01 20:42
    자동연필 델가드/볼펜 시그노 rt1에 정착했습니다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01 21:13
    델가드 lx도 실 사용 중인데 튼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볼펜은 시그노 dx 0.28 많이썼지요.
  • ?
    title: 민트초코라데온HD6950      봇치 더 락! 2기 기원 / 2700X + 6700 XT Owner 2022.01.01 20:52
    저는 샤프는 이제 펜텔 그래프기어 1000 0.5mm, 볼펜은 제트스트림 0.7mm만 쓰게 될 것 같네요
  • ?
    포인트 팡팡! 2022.01.01 20:52
    라데온HD6950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01 21:11
    제트스트림을 쓰게되면 다른 볼펜은 그냥 떨거지로 보이더라고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2.01.01 21:06
    저도 쿠루토가 애용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그거에요. 초창기 버전이라 베럴이 금이 가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일정한 굵기가 나와서 오답노트, 단권화 할 때 하이테크 볼펜과 같이 애용했죠.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01 21:10
    하이테크는 한 때 많이 썼는데 정말 이루 말 할 수 없는 유리몸이라... 조심한다고 해도 고장나서 버리는 엔딩을...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2.01.01 21:14
    제트스트림이 워낙 튼튼해서 결국 하이테크 등에서 대세가 바뀌었죠.
    동아 파인테크가 좀 더 굵은대신 튼튼해서 그건 아직도 그럭저럭 다이어리 꾸미는 여학생들이 사는 모양입니다만.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01 21:17
    전 시그노 dx 를 대체로 많이 썼습니다. 비교적 튼튼하더라고요. 하이테크 잉크 다 쓰는 걸 한 번도 못했는데 시그노 dx는 잉크가 중간에 안 나오는게 아니면 다 쓴 경우가 많아요.
  • profile
    차단      Only the strong survive 2022.01.01 21:31
    애기때는 샤프맨날 주워서 써서 샤프톡에끼기 힘드네요 부잣집 동기들 샤프는 뭐그리 바꿔대는지 ㅡ,ㅡ;;
    지금에와서는 홀더만 쓰는데 매번 중국산 고장때문에 갈아치우다가 스테들러 925 35 20이였나 반년째 잘쓰고있네요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오래쓸듯...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01 21:36
    홀더가 샤프보다는 오래쓰기 좋죠. 그리고 건축 쪽이 홀더 펜슬을 많이 쓰더라고요.
  • profile
    title: AMD동글동글이      암드! 암드! 2022.01.02 11:02
    요즘은 샤프쓸일이 없어 서랍안에 짱박혀있지만
    쿠루토가가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촉이 좀 흔들리긴했지만 잘 부러지지도않고 항상 일정한 굵기로 쓸 수 있는게 넘 맘에들었습니다
  • ?
    포인트 팡팡! 2022.01.02 11:02
    동글동글이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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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03 00:41
    오렌즈네로처럼 극세 샤프가 아니면 쿠루토가가 쓰기 좋죠. 다만 초창기에는 몸통 칠이 까지는 문제가 좀 그랬습니다.
  • profile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2.01.03 08:52
    저도 볼펜은 동일한 이유로 제트스트림 0.7만 씁니다...더 얇으면 필기할떄 걸리적 거리더라구요.
    3색펜도, 4색펜도. 리필심만 사서 쓰는데, 다행히 현 직장은 볼펜을 제트스트림을 사도 된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네요.
    샤프는 파커샤프 고장 안나서 쓰는데, 요즘은 볼펜만 쓰네요.
  • profile
    큐비트      the last resort 2022.01.03 12:59
    제트스트림은 세필일수록 좀 별로인 것 같습니다. 0.7mm 와 1.0mm가 필기감은 극상이긴 한데 1.0mm는 너무 굵어서 그렇죠. 물론 빌려주는 용도로 써먹은 bic의 볼펜이 전반적으로 1.0mm는 되는데 이건 가격이 용서해주죠.
  • profile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2.01.03 13:28
    동의합니다. bic 는 외부에 오시는 분들 필요하다하면 건네주는 용도로, 아니면 손님용 모나미153을 따로 구매해놨습니다.
    제트스트림 1.0mm 은 써보면 정말 너무 부드러워서 좋은데, 제 기준으로 너무 빨리 닳더라구요. 굵어도 사용은 가능했지만 결국 0.7mm 에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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