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카이 마코토 작화가 더 좋아질 수 있겠어? 했는데 더 좋아집니다. 안 그래도 구름과 풍경 묘사로 칭찬받던 사람이 날씨를 소재로 잡으니 작화가 미쳐 날뛰네요 ㄷㄷ
2. 신카이 마코토 스토리가 더 나빠질 수 있겠어? 했는데 더 나빠집니다. 심지어 편집 욕심을 좀 과하게 부렸는지 연출이나 편집이 좀 거북한 곳도 존재.
3. 일본은 경찰이 원래 저렇게 빡센가요? 중고등학생이 밤늦게 걷고 있다는 이유로 다짜고짜 신분증 요구라니...
4. 여성을 성희롱하는 태도는 이번 작품에서도 안 고쳐졌어요. 너의 이름은. 에서는 사춘기 남녀의 성별이 바뀌는 이야기니까 그나마 왜 저러는지 변명이라도 됐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정말 필요도 없는 장면들 때문에 거북합니다.
5. 그냥 개연성이나 스토리는 깊게 생각하지 말고, 한 장면 한 장면을 수채화 감상한다는 느낌으로 보고 오면 힐링물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장점과 단점 둘 다 더 강해져서 호불호를 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