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밤? 어제 새벽부터 인터넷이 안되더군요.
출근때문에 몰랐다가 어제 밤에 다시 인터넷이 안되는 것 확인...
허브 이상 없는 느낌이고, 공유기에 작동상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근데 인터넷 쪽 램프가 그냥 켜진채로 그닥 깜빡이지 않음을 확인하고, 모뎀을 봤더니 인터넷 쪽에 램프가 꺼진 상황
덕분에 고장신고를 하고(역시 고장신고는 한밤중에도 상담원이 연결됩니다.) 오늘 오후에 온다고 상담원이 언급하고, 오늘은 꿀잠 생각했는데? 기사님이 오전에 오겠다고 하시더군요.
(아, 주말에도 쉬지 못하시는 기사님...)
여튼 그렇게 보는데 모뎀의 전원불량이 1차인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도 안된다면 모뎀자체 교체를 염두로...
전원입력 쪽만 바꾸면서 상황이 끝나긴 했는데... 공유기에도 물렸다가 허브에도 다시 물린 이유를 묻더군요.
(하긴 신기하실 법 하셨을겁니다. 모뎀 쪽에 단자는 딱 2개만(하나는 TV요, 다른 하나는 공유기 쪽이고, 다시 공유기에서 선을 따서 단자함 쪽으로 허브를 따로 물려서 방으로 배분하는 복잡한 형식이니)
검은 색 랜선(배분되고 돌아오는 신호까지 본 기준에서 붉은 색, 노란색)의 행방을 물으시기에, 네트워크 프린터 용이다고 했었죠.
그러고 말 없이 쿨하게 가시긴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뭔가 의아하다 싶었을 겁니다.
단자함 전원에 콘센트 따로 빼서 허브, 공유기, 전화기, 모뎀 전원 및 컴퓨터 전원을 연결했으니까요.
여튼 인터넷 기사님 호출하고, 인터넷을 고치고, 동생이 크로스핏 결제 한다는 거(인터넷이 안되서 못 한 것) 도와줬습니다.
헬스장이 문 닫아서 다른 곳을 찾아본 게 이거였답니다.
어이쿠 고생을 사서하고 싶은 거니?
제가 동생을 지옥불(?)로 끌고 간 것이 절대절대 저얼대 아닙니다! 저는 그냥 다른 헬스장 목록표를 찾아서 보여는데, 갑자기 무슨 바람인지 크로스핏으로 청개구리 한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