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최대 이슬람 반군 조직인 MILF가 정부와의 평화협상 끝에 무기를 반납하는 모습이에요.
MILF를 이끄는 에브라힘 무라드는 오랜 기간 무장 투쟁을 위해 훈련을 받아 온 반군들에게 해산식은 큰 도전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해야 하고 해결돼야 할 일이 훨씬 더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MILF는 1970년대부터 민다나오섬을 기반으로 분리주의 무장투쟁을 벌여 왔다.
필리핀 정부와 MILF 간 50년 가까이 계속된 충돌로 15만명가량이 목숨을 잃었고, 200만명이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이주해야 했다.
필리핀 정부와 MILF는 내전을 멈추기 위해 2014년 3월 평화협정을 체결했고, 작년 7월에는 필리핀 남부에 이슬람 자치정부를 세우기 위한 '방사모로 기본법'이 필리핀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MILF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BARMM(무슬림 민다나오 방사모로 자치지역)'을 이끌게 된다.
기사 원문 -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19090802630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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