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그나마 무난한 축에 속한다는 pc방 알바입니다.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에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넣었습니다.
사실 거의 1년 전쯤 그 지옥의 알바라 불리는 상하차 알바를 도전한 적이 있었는데, 제 저질 체력 때문에 조기 리타이어해서 결국 급여도 못받고 흑우 신세가 되서 귀가했던 적이 있는지라 그쪽은 아예 거르고 대신 제가 제대로 할 자신이 있는 것들 중에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이제 오늘 오후쯤에 면접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전에 없던 경험이라 조금 긴장이 되기는 한데 (그나마 생짜 초보도 받아준다는 점이 다행이지만요)
만일 이 알바 취직이 성사된다면 근 1년만에 백수 신세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더불어 노트북 지름을 위한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겠지요.
PC방이야 뭐 요즘은 거진 다 키오스크로 굴리니 많이 힘들진 않으실껍니다. 먹거리야 대부분 냉동이라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진 않을테구요. 다만 비흡연자라면 흡연장 치우는건 좀 고역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