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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4.11 11:34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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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92 댓글 14

나이들면 인생은 비슷비슷 합니다

 

30대에는 모든것 내가 제일이라 으스대지만 
40대에는 미모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50대에는 지성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
60대에는 물질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70대에는 건강의 평준화를 이루고
80대에는 자손의 평준화가 되고,
90대에는 목숨의 평준화가 됩니다

 

30대까지는 세상의 모든 것이 불공평하고 
사람마다 높은 산과 계곡처럼 차이가 나지만,

나이가 들면서 산은 낮아지고 계곡은 높아져 
이런 일, 저런 일 모두가 비슷비슷해 진다는 것입니다.

 

많이 가진 자의 즐거움이 
적게 가진 자의 기쁨에 못 미치고 
많이 아는자의 만족이,
못 배운 사람의 감사에 못 미치기도 하여 

이렇게 저렇게 빼고 더하다 보면, 
마지막 계산은 비슷하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교만하거나 자랑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친절하고 겸손하고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 profile
    문워커 2018.04.11 12:48
    세상은 편차치가 커서 말입니다... 목숨만 해도...
  • profile
    雨日      뚯뚜루~ 2018.04.11 13:02
    예전에는 좋은 직장 다니고 돈 많이 벌면 그게 전부일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직장인은 거기서 거기더군요. 물론 큰돈 버는 분들에게 적용 할순 없겠지만..

    대신 롤플레잉이라는 면에서는 삶에서 재미라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게임에서도 내 캐릭터가 높은 위치면 기분 좋잖아요?
  • profile
    고재홍 2018.04.12 08:23
    새우살 사주세영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8.04.11 13:20
    친구가 4년전쯤인가 고액연봉자로 이직해서 축하햇는데, 종종 일이 너무 많다고 힘들다고 하네요.
    그러다 작년에 스트레스로 심장돌연사로 일찍 사망햇죠.

    돈보단 여유로운 직장생활과 자기 건강이 중요한것 같아요...
  • profile
    고재홍 2018.04.12 08:23
    돈이있어야 고기 묵심당.
  • ?
    RuBisCO 2018.04.11 13:34
    복지 관련 업무 하는 걸 보면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더군요. 똑같이 70-80대 노인분들이라도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관공서까지 걸어올 힘 조차 없어서 보고 있는 사람이 다 안타까운데, 도움은 필요하긴 커녕 사정이 너무 좋아서 전혀 도움이 필요없는데도 제도를 악용하려고 드는 나쁜사람들은 80대에도 체력과 의욕이 넘쳐서 공무원들만 괴롭게 만듭니다.
  • profile
    OrakiO 2018.04.11 13:39
    조용헌씨 서적에 다음과 같은 대담이 있습니다.

    70대 후반에 들어서보니 결국 사람은 타고난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 같다.
    20대까지는 팔자에 관심이 없었고
    30대에는 사주팔자가 있다고 어렴풋하게 느꼈다.
    40대에 들어서니 50퍼센트,
    50대가 되니 75퍼센트,
    60대가 되니 95퍼센트가 팔자이고 나머지 5퍼센트가 후천적인 노력에 달린 것 같다.
    하지만 내 말의 요지는 타고난 소질과 적성 그리고 장단점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생은 타고난 대로 살아가는 거니까.


    개인적으로 제 사주를 정확하게 추명해주는 이가 없었는데,
    대단한 한 분을 만나 사주를 풀이받고,
    국내에 만연한 자평명리가 아닌 다른 명리를 조금 공부해보니...

    사주는 인생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정말 잘 보는 이에게 추명을 받으면, 느끼는 바가 다릅니다.
    또 나이가 이건 최소 30대 이상은 되어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 profile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18.04.11 14:27
    지나고 나야 흐름이 보이기 마련이죠
    아직은 깜깜합니다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8.04.11 15:11
    글과는 반대로 곧 30에 가까워져 가는 제 또래는 서로 자기가 불쌍하다. 못났다에 가까운 것 같아요.
    8년전에는 SNS 열혈 유저들이었는데 이제는 사용 빈도들도 점점 떨어지고...
  • profile
    u 2018.04.11 16:43
    와 고쟇옹 아재됐당..
  • profile
    고재홍 2018.04.12 08:23
    흥흥흥흥흥.
  • profile
    제한회원      Only the strong survive 2018.04.11 22:16
    선지자님 20대에는 무엇을해야하나요
  • profile
    고재홍 2018.04.12 08:23
    썼다간 제한회원 될 듯...
  • ?
    포인트 팡팡! 2018.04.12 08:23
    고재홍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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