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재질이라 적혀있지만 플라스틱...
이었다는 건 저번에 말했었구요.
이걸 적힌대로 TV에 쓰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제 모니터에 쓰려 했는데
LG 32UN650이 베젤이 좀 좁더군요.
모니터 조명은 간섭없이 되더니... 에잉.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조각칼(알리발) 들고서 방망이 깎는 노인에 빙의해서 열심히 깎았습니다.
3~4mm? 정도 깎아낸 것 같아요.
아무래도 26cm 길이를 그만큼, 조악한 칼로 깎아내려니까 좀 오래 걸리긴 했습니다. 많이 투박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해놓고 보니 뭔가 공간창출이 되서 좋네요.
사실 원래 바라던 대로라면 저 모니터는 벽에 딱 붙어있어서 그럴 공간조차 없어야 했습니다만.
요즘 모니터 무게를 못이기고서 모니터암 봉이 점점 기울면서(책상 판떼기를 교체해야하나 싶습니다) 모니터가 벽에서 떨어지고 있어서 안타깝게도 벽면과의 거리가 더 벌어졌고,
선반 설치 공간이 매우 충분해졌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인 것과는 별개로 품질은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 알리 메일 답변이 또 성의없는 매크로성이었기 때문에 저는 손해본 시간에 더해 5달러 쿠폰만큼을 자체 징세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엔 뭘 사서 디스풋을 걸까요...
까다로운 선택이 필요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