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토가
샤프는 쓰다보면 심 한쪽만 마모되어서 글씨 크기가 균일하지않은데
저건 심이 돌아가면서 균일하게 심이 닳게 해서
글씨가 균일하게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죠.
다만 문제가 있는데 저 샤프는 샤프가 도는 메카니즘 때문에
유격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잘 팔린다고 하네요.
글씨 굵기 일정하게 나오는 장점이 워낙 커서요.
전 저걸 중3 겨울방학때 직구해서 고3 여름방학 때까지 썼습니다.
주황색 모델이었고, 저거와 살짝 각인이 다른 초기형 모델이었죠.
고2 때 저 투명하게 생긴 그립부가 금이 갔고 고3때 결국 두동강이 났죠.
P.S
그런데 같이 쓰던 P205는 클립에 녹이 나서 녹제거제 칠해 녹을 벗겨낸 거 말고 멀쩡해요.
사촌동생이 줄 수 없냐고 해서 갖고 갔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샤프 수집이 취미라서 그렇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