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는 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원래 만들어진 것을 개량하고 다듬어서 새롭게 만드는 일이예요. 전에 https://gigglehd.com/gg/bbs/189225 이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이긴 한데,

 

음,,, 원래 만든것도 엄청난 오류들이 있네요. 그냥 단순히 개량이 아니라 오류들이 너무 많아서 답답해요. 지금 하는 일의 코드를 준 사람은 '나는 완벽하게 했어!' 라는 마인드라 물어보면 니가 잘못한거 아니냐... 이런 소리 듣고;; 그러다보니 원래 기간은 한달이었는데 대충 두세달 더 걸릴 거 같아요.

 

이번 방학 중에 특강 + 일 로 인해서 아얘 놀지를 못해서 지난주 잠시 쉬겠다고 통보하고 쉬었거든요.(덕분에 엄청 잘 놀았네요...) 그랬더니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하기 싫은데다, 위 경우 떄문에 막히니 그냥 답이 없네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의욕도 사라지고, 내가 짠 코드 내가 못 읽는 경지가 올지도 몰라 일단 최대한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하기 싫어요(엄, 근, 진)

 

 

 

 

 

2. 레드스톤

 

전에 넷북 1세대에다가 레드스톤 올렸다고 했었죠. 그것도 전에 https://gigglehd.com/gg/bbs/189225 이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이긴 한데, 하는 일 잠시 쉰 중에 주력 노트북을 레드스톤으로 업데이트 했어요.

 

업데이트 하고 나서 보름 쫌 안되었을떄 기글 소프트웨어포럼 게시판에 그 소감을 올리긴 했지만, 저는 으어어어어엄청 안정적이네요. 일단 랜덤한 시스템 오류나 이유 알 수 없는 블루스크린도 없고, 전에 느꼈었던 불안불안한 시스템 보호도 많이 개선된거 같고 잘 되는 느낌. 프리징도 거히 없어졌고 부하 막 줘서 불안정하게 해도 이제는 멈추거나 막 리소스가 깨지거나 하는 문제가 없어졌어요. 정말 너무 마음에 들어요. 반응속도도 빨라진거 같고.... UI 소소하게 바뀐거 진짜 하나하나 다 마음에 들 정도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는 그냥 업데이트 설치했단 말이죠. 굳이 클린설치를 해야 안정적이라면 마소가 클린설치를 권장했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까지 셋팅해둔거 다시 셋팅할 생각하니 끔찍하기도 하고해서 업데이트 설치한건데, 문제는 커녕 전에 있던 자잘한 문제 거히 없어져서 드디어 마음에 드네요. 완벽!

 

 

 

 

3. 갤럭시 노트 7

 

을 샀....는건 아니고, 결국 사기로 마음 먹었어요.

 

우선 지금 쓰는 아이언2 충전 단자쪽 문제인지 충전이 불안정해요. 거치대가 있긴 하지만 평소에는 그냥 꼽아두고 쓰고 있고, 밖에 나오면 보조 베터리 -> 거치대에 충전하긴 불편하니까요. 그런데다, 베터리 상태가 안좋은건지 기기에 전력누수가 있는지 장난이 아니라서(지금 화면 켜짐으로 2시간을 못 찍는 상황이 자주 나오네요.)

 

그외 너무 뜨겁기도 하고, AMOLED가 전체적으로 번인이 왔는지 자국은 없지만, 어둡습니다. 으어어어엄청이요. 깜깜한 밤에 최대 밝기도 크게 안 밝다 느낄 정도.... 그외 크게 불편한건 없지만, 버벅버벅? 성능이 살짝 모자르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어요(설마 스냅 801이 버벅인다고 느낄 줄은 몰랐는데...)

 

그래서, 보낼 때가 다가온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폰은 큰 이변 없는 한(막 노트 7에 중대한 결함이 있어 판매 중지가 되거나, 삼성이라는 회사가 망하거나 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갤럭시 노트 7으로 갈거 같아요. 다만 지금 살 생각은 없고, 한 3~4개월 쯤 지나서 올해 12월이나 내년 1월 쯤. 그동안에 아이언2가 아예 고장나서 못쓰지 않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빌어야겠지요.

 

그때쯤 비싸더라도 가개통 공기기 사서 CJ USIM 요금제에 붙혀서 쓸 생각이예요. 아이언2는 어떻게 할까 고민은 하고 있는데 큰 이변 없는 한 개발 보조 + 탁상용 알람 시계 정도로 활용해야겠어요.